취업과 창업 투트랙 지원 전략을 통한 학생 미래 설계 지원

학생 관심사 반영한 맞춤 취·창업지원 시스템
학년별 맞춤형 취업 지원, 사후 관리도 ‘철저’
창업, 단국대를 만나면 더 이상 꿈이 아니다

[한국대학신문 이재 기자] 단국대는 각 단계별로 학생들의 관심사항과 수준을 고려한 커리어 모델을 구축해 재학생들이 진로설계 및 취업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1~2학년생들에게는 주로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진로설정과 자기계발에 도움을 주는 교과목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애니어그램, 적성검사, 시간관리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3~4학년생들에게는 취업 전략, 기획, 실무에 필요한 교과목을 개설해 운영하며 취업캠프, 어학 능력 향상, 각종 컨설팅 등의 프로그램도 함께 시행하고 있다.

특히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게는 방학기간을 활용한 단기집중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i-job'을 통해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총 4주간 운영되며 취업 컨설턴트를 초청해 담임제로 운영한다. 희망하는 직무와 적성을 중심으로 반을 배정해 자신의 진로에 맞는 맞춤형 취업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재학생들이 다양한 경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통합 포트폴리오 시스템도 구축했다. 통합 포트폴리오 시스템에는 재학생들의 대학생활 경력 관리에 도움이 되는 학점, 교내외 활동, 봉사활동 등을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고 쉽게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취업이나 진로와 관련한 각종 서비스를 One-stop으로 제공하는 전용공간인 잡카페(Job-Cafe)를 개설해 취업 및 진로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졸업생 미취업자에 대한 취업컨설팅도 실시된다. 재학 기간 중 구직방향을 잡지 못한 졸업생들에게도 적성검사 및 실무 정보를 제공한다. 자기소개서 작성, 모의 면접, 취업 정보 제공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또한 졸업생 이직 희망자가 원활한 구직활동을 할 수 있는 지원시스템도 마련했다.

■단과대학별로 취업지원관 배정, 학과특성에 맞는 취업지도= 단국대는 재학생들의 취업역량 및 진로지도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고용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2012년부터 취업지원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총 10명의 취업지원관들이 각 단과대학별로 배치되어 학문의 특성과 적성에 맞는 취업 및 진로 지도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단과대학내에 별도로 1인 상담실을 마련하고 취업지원관을 상시 배치해 언제나 상담 및 진로지도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이 정보교류와 학습을 통해 취업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취업동아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취업동아리로 선정되면 대학으로부터 일정 금액의 활동비를 지원받으며 취업전략전문가특강, 인사담당자초청 모의면접, 커리어 코칭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 6개의 취업동아리가 대학의 지원을 받으며 활동하고 있다.

■ 중기청 주관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 단국대는 취업 지원뿐만 아니라 재학생들의 뛰어난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기 위한 창업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학이 지식의 상아탑을 넘어서 학생들의 창의력을 확장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단국대는 2014년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글로벌 창업을 선도하는 기업가적 창업대학’을 목표로 2년간 40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실리콘밸리로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는 판교테크노밸리, 광교테크노밸리 등 이른바 ‘K-밸리’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관련 산업 및 기업들과 연계해 창업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창업 친화적 학사제도 운영 … 창업 지원금 최대 7천만 원 지원= 단국대는 효율적인 창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창업 친화적 학사제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재학생들에게 창업마인드를 심어주고 있다.

특허분야, 예술분야, 글로벌 비즈니스 분야 등에서 융·복합 연계전공을 만들어 ‘지식재산학사’, ‘문화예술창업학사’, ‘글로벌 비즈니스 창업학사’ 학위를 수여하고 있다. 또한 창업현장실습을 통해 대체학점을 인정해주고 있으며, 창업휴학제도, 군복무자를 위한 창업 교과목 교류학점제도 등도 시행하고 있다.

재학생들이 교내에서 창업아이템을 발굴하고 직접 사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창업 지원금 지원, 창업동아리 지원, 창업 마일리지제도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뛰어난 아이디어를 보유한 학생 창업자를 발굴해 ‘기술개발 → 시제품제작→ 시험 생산 → 판로개척’까지 아이템 사업화 및 지식재산 권리를 위한 방안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사업당 최대 7천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창업 아이템 발굴을 위한 창업동아리 지원사업도 빼놓을 수 없는 창업프로그램 중 하나다.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팀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최대 4백만원의 지원금과 창업 컨설팅 및 멘토링, 창업캠프 참가 기회가 제공된다. 현재 약 40개 동아리 250여 명의 학생이 창업동아리에 선정돼 지원을 받고 있다.

‘창업 마일리지 제도’는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창업 프로그램이다. 창업강좌 수강, 창업동아리 활동, 창업경진대회 등 창업관련 활동을 이수한 학생들에게 마일리지를 적립해 창업시드머니를 지급한다. 마일리지 최상등급(S등급) 도달 시 장학금 3백만원과 해외창업연수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 세계 곳곳에 뿌리 내린 단국의 글로벌 네트워크= 최근 단국대를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단어는 ‘글로벌’이다. 단국대는 21세기를 맞아 글로벌 스탠더드를 충족하는 교육한경과 프로그램을 갖춰 ‘글로벌 단국’으로 거듭나고 있다.

단국대 국제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외부‧내부에서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고 있다는 점이다. 외부적으로는 교환학생, 인턴십 등의 학생 파견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외국인 학생이 단국대를 찾아와 단국대생과 국제학생이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내는 국제학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단국대는 세계 곳곳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45개국 280여개 대학 및 기관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단국대 학생들은 교환학생을 통해 세계 수준의 지식과 기술, 외국어 능력, 다문화 적응능력을 키운다. 방학 기간을 이용해 교비연수를 떠나고 해외 인턴십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세계인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현재 단국대는 500여 명의 외국인이 캠퍼스에서 공부를 하며 작은 지구촌 대학을 형성하고 있다. 유학생, 교환학생, 어학원생 등으로 구성된 이들은 단국대에서 전공 공부와 한국어를 배우고 재학생들과 교류하며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단국대는 국제 교류 프로그램에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국제화 캠퍼스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학생회(GTN, Global Talent Network)를 운영 중이다. 단국대 학생과 외국 학생의 1:1 언어 교류를 통한 외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한국문화 체험, 스포츠 문화 교류 등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화합하고 다문화 적응력을 키울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고 있다.

■ 교내에서 즐기는 어학연수 ‘DKU ISS’= DKU ISS(ntenational Summer School·단국국제여름학교)는 여름방학 중 외국 대학생들이 단국대에서 국제 계절학기를 수강하고 단국대 재학생들과 어울리며 한국 문화를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2009년 시작해 6년 째 진행되고 있으며 2014년에는 외국 대학생 및 단국대 재학생 1천여 명이 참여할 정도로 대내외적으로 큰 관심을 받아 대학 내 국제 프로그램 우수사례로 이어지고 있다.

‘DKU ISS’는 ‘IKLCP(Intensive Korean Language and Culture Program)’, ‘국제 계절학기(Academic Program)’, ‘글로벌 빌리지(Global Village)’ 세 가지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IKLCP(Intensive Korean Language and Culture Program)’는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한류 열풍덕분에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권 학생들에게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국제 계절학기(Academic Program)는 동아시아학, 법학, 인문사회학 등의 수업을 단국대 및 해외 자매대학 교수진이 영어로 수업을 하는 강의다. ‘DKU ISS’에 참여하는 외국 대학생과 단국대생 모두 수강할 수 있어 수업을 통해 다국적 학생들과 지식을 공유하고 토론하며 국제적 감각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글로벌 빌리지(Global Village)’는 외국 대학생 한명과 단국대생 3~4명을 소그룹으로 구성하여 외국어 교육 및 문화교류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단국대 학생들은 영어, 스페인어, 독일어, 러시아어 중 자신이 배우고 싶은 언어를 선택해 원어민 학생과 공부를 한다. 외국 대학생은 한국 학생들을 상대로 교육을 하는 인턴십의 기회를, 단국대 학생은 외국어 회화를 익히고 외국어로 사고하는 법을 키울 수 있다.

앞으로도 단국대는 내실 있는 교류 프로그램을 활발히 하고, 학생들의 교류 참여 독려 및 국제학생의 만족도를 제고하여 ‘글로벌 단국’의 위상을 정립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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