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기업들과 협력, ‘자동차 명문’으로 발돋움

미래형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이나 운송수단이 아니다. 다른 차량들과 소통하고 주변 도로 상황들도 확인하는 등 미래 이동수단(Future Mobility)으로 발전하고 있다. 국민대 자동차융합대학은 교육부 특성화사업과 산학협력선도대학으로 지정되며 미래형 자동차 개발의 중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재익 기자] ‘자동차 명문’ 국민대 자동차융합대학에서는 국내 유일의 자동차공학전문대학원과 연계해 자동차 연구 개발에 필요한 엔지니어링 지식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현장 실무형의 특화된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자동차 산업체 경력의 우수한 교수진은 물론, 지난해부터 현대자동차와 자동차트랙 계약학과를 체결해 연 20여명의 현대자동차그룹 산학장학생을 선발한다. 국민대 자동차융합대학은 자동차공학과와 자동차IT융합학과로 구성돼 있다. 기존 자동차 기술에 첨단 IT 신기술을 융합한 미래형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 나갈 핵심 융합형 인재를 배출하는 것이 목표다. 이미 자동차 전문 인력양성 교육기관으로 확실한 자리매김했으며 취업률도 지난해 85%에 달해 앞으로도 더욱 많은 발전이 기대되는 곳이다.

■ 2014년도 특성화사업사업 선정으로 매년 20억 지원 = 국민대 자동차융합대학은 교육부의 수도권 대학 특성화사업(CK-II)에 선정돼 ‘자동차-SW-디자인’ 융합 분야의 체계적인 특성화 교육을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약 20억 원의 교육 인프라 시설 구축 및 학생 실습 교육비를 지원 받고 있다. 특히 4학년 학생들은 졸업 작품전인 ‘국민대 자동차전’ 출품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창의적인 자동차를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는 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 산학협력선도대학 사업단의 중추, 자동차융복합센터 = 미래형 자동차는 단순한 개인 운송수단에서 벗어나 상대방 차량과의 통신, 도로 및 주변 인프라와의 통신, 기타 정보 제공 서비스 통신망과의 연계 등을 포함하는 미래 이동수단(Future Mobility)개념으로 발전하고 있다. 관련 세계시장도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국민대 자동차 융합대학은 이를 대비하고자 미래지향적인 자동차분야 융합형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관련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국민대 자동차융복합센터’를 설립해 산업체들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국민대 산학협력선도대학 사업단의 중추로 볼 수 있는 부분이다.

■ 국내외 업체와 다양한 협력을 통해 발전 지속 = 국민대 자동차융합대학은 국내외 관련 업체들과 다양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지속적인 발전의 토대를 쌓았다. 현대자동차 그룹과 자동차트랙 계약학과를 공동 운영하고 있으며 졸업 후 취업 조건으로 매년 약 20여명의 현대자동차 그룹 산학장학금을 선발하고 있다. 미국 GM의 자동차 특성화 대학 지원 사업인 페이스(PACE)프로그램에도 선정돼 약 3천억 원 상당의 자동차 엔지니어링 및 설계용 소프트웨어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있다.

자동차융합대학 학생들은 지난해부터 자동차‧SW‧디자인 분야의 융합형 자동차 현장 실습교육의 일환으로 <Nenix>, <TapasMedia>, <Pepperdata> 등 미국 실리콘밸리의 벤처기업으로 파견돼 실리콘밸리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유럽 선진 자동차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인 독일 칼스루에 공대 자동차 연구소, 독일 BOSCH사, 오스트리아 AVL사와 공동으로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 학생들을 선발해 파견할 예정이다.

■ 20여년 역사 전통의 자동차공학 교육 명문 ‘자동차공학과’ = 국민대 자동차공학과는 1992년 국내 최초의 정부지원 자동차 특약학과로 출범했다. 20여 년간 지속적으로 자동차 산업 분야에 특화된 우수 인재들을 배출했다. 자동차공학과의 교육 목표는 △자동차 엔진 및 파워트레인 시스템 개발 △차체 및 섀시 시스템 개발 △차량 전자제어 시스템 개발 등의 분야에서 핵심 연구개발 요원으로 활동하는 자동차 전문 엔지니어 배출이다. 이를 위해 △기계 △자동차 △전자 △컴퓨터 공학을 망라한 융합형 전공 교육뿐만 아니라 자동차 분해‧조립 실습 프로그램, 자동차 설계‧제작 실습 프로그램, 자동차 산업체 현장실습 프로그램 등 다양한 실무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자동차는 더 이상 기계가 아니다!’ 자동차IT융합학과 = 미래의 첨단 자동차기술은 자동차공학, 컴퓨터공학, 전기‧전자공학 기술의 총 집결체다. 2014년 신설된 자동차IT융합학과는 지능형 스마트 자동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전기자동차, 연료전지 자동차, 자율주행 자동차 등 미래형 자동차 기술들을 선도하는 융합형 전문 엔지니어를 집중 양성한다. 교육과정도 독특하다. 자동차 산업의 요구와 수요가 고스란히 반영된 산업수요 맟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국내 어느 대학에서도 볼 수 없는 자동차IT융합학과만의 융합 교육과정을 보여준다. 또한 자동차IT융합학과 뿐 아니라, 자동차공학과, 컴퓨터공학부, 전자공학부 등 여러 학과의 교수들이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하고 취업 멘토링을 운영한다.

동기부여형 실습강화 이론 교육 및 일대일 직접 참여형 실습 교육을 통해 교육 효과도 극대화했다. 국내외 유수 자동차업체와의 밀착 연계 프로그램으로 산학장학생과 인턴십, 현장실습 등 산학프로젝트들을 운영할 수 있게 돼 학생들의 취업도 최대한 보장한다. 학생들은 졸업 후 산학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던 업체에 취업하는 것으로 진로를 정한다. 자동차공학전문대학원를 비롯한 관련 대학원 진학을 통해 자동차 관련 연구소 연구원으로 들어가기도 한다.

[인터뷰] 허승진 국민대 자동차융합대학 학장 “자동차 전문 엔지니어를 꿈꾸는 청소년, 국민대 자동차융합대학을 주목하라”

많은 사람들이 어릴 적부터 자연스럽게 자동차를 접하며 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갖는다. 하지만 청소년들이 대학에서 자동차 공학을 전공하기 위한 사전 이해도는 무척 낮은 편이다. 4년제 대학에서 자동차공학 전공 이수 과정의 핵심은 ‘훌륭한 자동차 전문 엔지니어’의 양성이다. 졸업 후 자동차 산업계에서 자동차 연구개발에 관련된 전문 지식을 배우고 체계적으로 훈련하는 것이다.

훌륭한 자동차 전문 엔지니어의 길은 기본적인 전공 교육과 함께 체계적이고도 종합적인 훈련과 실습 교육이 동반 될 때만 가능하다. 이러한 자동차 엔지니어링 교육 철학을 갖고 태동된 국민대 자동차융합대학에서 그 길을 찾고 꿈을 실현 시킬 수 있다.

오늘날 세계 자동차 산업 및 기술을 선도하는 나라는 독일이다. 우수한 자동차 엔지니어의 배출되는 바탕에는 독일 공과대학들이 가진 완성도 높고 특화된 자동차공학 교육 프로그램이 있다. 1992년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 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자동차 특약학과로 출범한 국민대 자동차공학과는 기본적인 자동차 교육 틀의 완성을 위해서 오랜 전통의 독일 공과대학 자동차 교육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했다. 1998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자동차공학전문대학원과 함께 전문적인 자동차 연구개발 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된 것이다.

최근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자동차-IT’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국내 최초로 ‘자동차IT융합학과’를 신설하고 기존 자동차공학과와 함께 독립된 단과대학인 ‘자동차융합대학’으로 새롭게 변신하여 재도약을 시작했다.

국민대 자동차융합대학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인 교육 프로그램은 ‘내 손으로 직접 자동차를 만들어 보자’는 슬로건 아래 마련된 ‘My Car 제작 실습 교육 프로그램’을 들 수 있다. 졸업 작품전 출품을 목표로 여러 학과 학생들의 융합팀이 만들어져 다양한 형태의 창의적인 미래형 자동차 개발 과정을 직접 체험해보게 된다. 출품작은 전문가들의 평가 후 취업에 연계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