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학과육성 통한 취업률 선점

관·산·학 협약, 지역 산업발전에 기여…맞춤형 인재양성 배출, 더 넓은 세계로의 발돋움
 
▲ 신성대학교는 20년 전 고등교육기관의 불모지였던 충남당진에 설립되어 설립자를 비롯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부단한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의 결실을 맺게 되었다.
[한국대학신문 양지원 기자]신성대학교는 설립자이자 이사장인 태촌(太村) 이병하 박사가 대한민국 교육이념인 ‘홍익인간 정신을 구현하고 세계화 추세에 부응하는 산업기술인 양성’이라는 설립이념 아래 개교 20주년을 맞이했다.

2013년 제3대 총장으로 취임한 김병묵 박사는 △학생중심의 첨단 교육인프라 구축 △체계적인 행정운영 및 우수교원 초빙 △인성과 실용중심으로 교육과정 개편 △직업진로 개발과 취업활동 지원 △학생 편의시설확충 등 대학발전을 위한 강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충남 당진 교육 불모지서 사학 명문으로 발돋움…‘개교 20주년 발자취’ =신성대학교는 20년 전 고등교육기관의 불모지였던 충남당진에 설립되어 설립자를 비롯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부단한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의 결실을 맺게 되었다.

개교 첫 해인 1995년, 대통령 자문기관인 교육개혁위원회로부터 특성화모델 대학으로 지정받은 신성대학교는 이후 교육부 주관 재정지원 사업인 우수공업계대학, 특성화우수대학, 주문식우수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 특성화전문대학, 학사제도시범전문대학 등에 잇따라 선정되었고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을 받는 등 그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2013년에는 교육부로부터 WCC(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 World Class College)에, 지난해에는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되는 등 전국 최고수준의 대학임을 입증했다. 이제 올해로 개교 20주년을 맞이한 신성대학교는 ‘스무 살 청년신성’으로서 글로벌한 입지를 굳히기위한 비상을 준비 중이다.

▲ 신성대학교는 설립자이자 이사장인 태촌(太村) 이병하 박사가 대한민국 교육이념인 ‘홍익인간 정신을 구현하고 세계화 추세에 부응하는 산업기술인 양성’이라는 설립이념 아래 개교 20주년을 맞이했다.

■자체 명품학과 육성시스템 통한 특성화학과 운영…브랜드 가치 창출에 이바지 =대학이 위치한 당진은 3곳의 국가산업단지, 4곳의 일반산업단지 등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산업단지가 밀집되어 있어 신성대학교는 이러한 지리적 특성을 적극 활용해 공업계열 및 휴먼서비스 분야(보건계열) 특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당진은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교육, 복지 분야와 함께 의료서비스 분야를 중점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 중인데, 대학역시 이에 발맞춰 간호학과, 물리치료과, 임상병리과, 치위생과 등 즉시 현장투입이 가능한 보건의료분야 인력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취업과 동시에 재교육비용이 들지 않는 전문인재를 배출해 내는, 대학 중기발전계획에 근거하여 특성화 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신성대학교는 대학 브랜드 가치창출을 통한 교육 선순환구조를 확립하고자 2007년부터 자체적으로 명품학과 육성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명품학과를 특성화사업에 참여시킨 결과 2014년 6월 1일 기준 취업률 현황에 의하면 신성대학교 졸업생의 취업률 71.2%로써 대전, 충청권 1위, 전국 전문대학 나 그룹 3위임이 발표되었다.

그러나 신성대학교는 연말을 넘겨 현재시점에서의 취업률은 90%를 상회하며 취업률 못지않게 취업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고 있다. 즉, 현대제철(주)과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제철산업과는 개설 후 현재까지 재학생의 80%이상 대기업에 취업하고 있다.

더불어 최고의 산학인프라를 자랑하는 자동차계열, 공사기업인 동서발전소와 MOU를 체결하고 계약학과 운영 및 취업률이 80% 이상인 전기과 그리고 국시합격률 및 취업률이 전국 최상위권인 간호학과, 물리치료과, 치위생과 작업치료과와 같은 보건계열 학과 등은 블루오션을 개척할 전망 있는 신성대학교의 명품학과들이다.

▲ 신성대학교는 연말을 넘겨 현재시점에서의 취업률은 90%를 상회하며 취업률 못지않게 취업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고 있다.

■관·산·학 협약 체결 통해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맞춤형 인재 양성 배출 =대학은 최근 충남 당진 관·산·학 MOU를 통해 당진시, 당진상공회의소, 당진소재기업체와 손잡았다. 우수 인재 양성 및 취업을 통해 지역발전을 도모하며 상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함이다.

지금까지 약 500여 곳의 관련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주문식 맞춤교육에 힘쓰고 있다. 기업 요구에 맞춰 교과과정을 편성하고 병원, 공공기관 및 기업인사가 특별수업을 하는 형태로 운영 중이다. 기업과 취업 약정제도도 맺고 있다.

이를 위해 신성대학교는 인성을 겸비한 전문직업인 양성을 교육목표로 ‘바른 신성인 되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인성교육을 위한 교양과목인 ‘인성계발’을 졸업 필수과목으로 지정한 결과 졸업생들은 기업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취업률 수치증가로 이어져 기업의 신성대학교 졸업생 선호현상을 이끌어 내고 있다.

■꿈을 심어주는 대학, 꿈을 키우는 대학, 꿈을 이루는 대학…더 넓은 세계로의 발돋움 =대학은 ‘BEST Innovation 2020 직업교육의 메카, 취업이 잘되는 즐거운 대학, 신성대학교’를 비전으로 삼아 창의적인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기술인,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창조인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은 지방대학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하며 지역사회 및 산업에 적합한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미래에는 글로벌한 입지를 다지기 위해 국제경쟁력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인터뷰>김병묵 총장 "NCS 기반 세계 수준의 특성화 이룰 것"

-NCS 기반 교육을 통한 국가-지역기간 산업과 휴먼서비스분야 인력양성 사업을 특성화 주력 방향으로 잡았는데 현 추진상황은.

“대학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학과의 교육목표와 이에 따른 교육과정 운영이다. 2008년 6월 전문대학 최초로 교내 부설기관으로 교육과정개발연구소를 신설했다. 산업체가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1년 단위로 산업체의 직무 및 요구를 분석해 교육과정을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2012년 초부터 우리 대학은 NCS 기반 교육과정을 연구 및 개발했고 현재 대다수 학과는 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충남 당진시는 국가-지역기간 산업인 철강 및 전기산업이 밀집돼 있다. 그래서 공업계열을 특성화 주력계열의 한 축으로 결정했으며 이들 기업과 연계한 제철산업과, 전기과 등의 공업계열에 NCS 기반 교육과정을 적용해 운영한 결과, 최근 90%에 가까운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당진시는 2010년부터 지역의 의료, 복지 선진화를 위해 당진시의 중점 추진과제로 꾸준히 추진하고 있어 지역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자 휴먼서비스(간호, 보건계열) 분야를 특성화 주력 계열로 선정하고 추진 중에 있다. 한편 올해 4월 2일 우리 대학은 관(당진시), 산(당진상공회의소를 비롯한 33개 지역 기업체), 학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더욱 체계적으로 국가-지역기간 산업과 휴먼서비스 분야의 NCS 기반 교육과정을 운영해 세계적 수준의 대학 특성화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2013년 WCC에 선정됐는데, WCC 대학으로써 성과와 도전과제가 있다면.

“우리 대학은 그동안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전문기술인을 양성해 국가발전과 세계화에 부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교훈인 성실, 봉사, 창조의 정신을 가지고 21세기를 이끌어 갈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2013년 10월 WCC에 선정된 후 특성화사업과 차별화된 교육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하여 명품학과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시대에 최고의 직업교육기관으로 발전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으로 대학의 브랜드가치가 매우 많이 상승했다. 우리 대학은 WCC로서 시대에 적합한 교육과정 운영으로 교육 수혜자인 산업체 및 학생의 만족도제고 등 많은 부분의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그러나 정권이 바뀌면서 WCC에 대한 재정적 지원과 육성정책에 많은 변화가 있어 장기적인 도전과제를 추진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우리대학은 명품학과 육성을 통한 국내취업과 외국대학과의 교류 등 글로벌교육을 통한 해외취업을 강화해 국내․외 취업률 최우수대학으로 자리 잡기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지방 전문대학으로서 바람직한 역할은.

“우리 대학은 올해 개교 20주년을 맞이한다. 20년 전 우리대학이 위치한 당진은 대학이 없었기에 이 지역의 숙원사업 중 하나가 대학유치였는데 설립자이며 현재 이사장인 이병하 박사께서 1995년 중소기업을 운영하시며 평생 모은 전 재산을 출연하여 고향인 당진에 신성대학을 설립하셨다. 대학 개교부터 설립자께서는 지역산업과 지역사회 발전에 관련된 학과를 개설하시어 지역 대학으로서의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였기에 현재의 신성대학교로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우리대학은 2005년 전문대학 중 최초로 관·산·학 협약을 체결하고 주문식 교육을 위한 학과를 개설(제철산업과 등)해 지역산업 및 사회에 기여함으로써 많은 대학의 귀감이 되었다. 올해 4월 2일 체결된 관·산·학 협약 또한 지역산업과 지역사회에서 요구하는 전문기술자를 양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다. 우리대학은 지역산업 및 사회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더 넓은 세계로, 미래로 힘차게 전진할 것이다.”

-학생, 직원 등 구성원들에게 ‘어떤 총장’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일평생을 교육계에 몸을 담고 오직 후진양성에 최선을 다하는 외길인생을 살아왔다. 경희대에서 교수로 출발해 법과대학장, 부총장, 총장 및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우리나라 고등교육발전에 나름대로 전력을 다했다.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고향인 충남 소재, 신성대학 총장으로서 마지막 열정을 다 바치고자 한다. 학생들에게 꿈을 심고, 꿈을 키우며 꿈을 이루어 내는 미래를 향해 오늘 하루도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는 정신을 심어주며 다양한 교육시스템을 통해 불확실한 교육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함은 물론 국내 직업교육기관을 선도하는 신성대학교로 발전시키기 위해 남은 정열을 다 쏟을 것이다. 학교 구성원 모두를 결속시키며 신성대학교의 밝은 미래를 향해 신성호의 선장으로서 앞장 서 뛰어갔던 총장으로 기억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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