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1대100'에서는 그룹 투투 출신 황혜영과 배우 김범수가 출연해 100인과 경쟁하며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황혜영은 “아이를 낳고 나서 건망증이 심해졌다. 심지어 녹화 일자도 까먹는다. 그래서 알람을 항상 맞춰놓는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문은 걸고 나왔는지, 가스 불은 껐는지, 손에 열쇠를 들고 열심히 열쇠를 찾고 있는 자신을 보며 걱정스러워하는 중년 여성들이 늘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기억력감퇴로 기억이 가물가물해져 혹시 치매가 아닌가 걱정하고 있다.

이런 일상생활 속 건망증, 출산 이후 일상생활을 번거롭게 하는 건망증 정도로 생각했던 깜빡하는 증상이 중년여성을 위협하는 갱년기증상과 함께 나타나는 치매일 수도 있다.

갱년기증상과 함께 나타나는 치매 환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 문제 또는 뇌출혈, 뇌경색 등으로 뇌손상을 입은 뒤 뇌혈관성 치매가 발생한 경우가 많은데, 하루에도 수 백 개의 뇌세포가 죽어나가면서 자신이 누군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등의 기억이 사라지는 고통의 굴레인 치매라는 질병 속에 갇히게 된다.

여성은 임신과 출산 또는 폐경 등으로 인해서 호르몬의 변화를 남성보다 많이 겪게 되는데 이때 치매 보호인자 역할을 하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부족해지게 되면 남성들보다 치매 발병률이 높아진다.

경희대학교 한의학박사·서울대학교 의학박사이면서 美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및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의 치매임상교육과정을 이수하며 치매치료에 대한 이해를 높인 경희서울한의원 박주홍 원장은 “건망증 중에서 위험군과 중증의 건망증이 아닌 정상적인 건망증이 치매로 발전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치매초기증상으로 건망증이 나타날 수는 있다.”며, “기억력감퇴로 건망증과 치매증상에 대해 헷갈릴 때는 가정에서 스스로 자가진단을 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일반인이 판단하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치매병원에 방문하여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라고 전했다.

치매병원인 경희서울한의원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치매 자가진단은 미국 배너 선 보건연구소가 개발한 테스트 질문들로 가능하다. 기억력, 방향감각, 기능적 능력, 시·공간능력, 언어능력 5가지의 범주에 속하는 질문 21가지에 대해 본인의 배우자 또는 가족, 가까운 친구가 YES or NO로 답변하는 것으로 그 점수를 합산해 치매 또는 경도 인지장애(치매 전 단계)를 판정할 수 있다.

치매자가진단 테스트를 하고 싶다면 치매병원에서 제공하는 자가진단법으로 먼저 체크한 후병원에 방문하여 상담과 치료를 받으면서 예방을 해야 한다. 경희서울한의원은 ‘희망적 치매 치료프로그램’으로 치매진단을 통해 건망증부터 치매로 넘어가는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또한 치매를 연령에 따라 발병하는 젊은치매, 초로기치매, 노인성치매와 원인에 따른 혈관성치매, 알콜성치매로 각각 처방되어 예방 및 치료에 집중되어 진행된다.

박주홍원장은 올 5월에 세계적이고 권위적인 ICCMR 2015 국제학술대회에서 치매연구논문발표를 한 바가 있으며, 네이버 지식인 상담 한의사로도 2년 연속 선정되었다. 또한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과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에서 치매임상교육과정과 심신의학임상교육과정을 이수하였고 이를 병원 치료에 적용하여 치매치료와 명상치료를 병행함으로써 신체적인 치매증상과 정신적인 증상인 인한 우울증, 불안증, 공황장애 등도 개선되도록 한다.

박주홍 원장은 “치매의 증상으로 가장 높게 보이는 것이 첫 번째로 노년기, 두 번째로 갱년기이다. 갱년기증상이 나타날 시, 여성의 에스트로겐의 분비감소로 인해 여성의 치매위험률이 높아져 치매초기증상으로 보일 때의 조기 치료와 예방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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