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HA NCS-Unit’ 스트리밍 서비스 추진

We-眞 프로젝트 본격화 · 역량강화 주력

특기자(대회 입상자) 전형 올해부터 신설

▲ 실습 중인 항공운항과 학생들.

[한국대학신문 양지원 기자·이한빛 인턴기자]인하공업전문대학(이하 인하공전)은 ‘취업이 잘되는 대학’이라는 비전 아래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15 고객사랑 브랜드 대상’ 특성화대학 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 대학은 ‘참(眞) 교육·참(眞) 인재·참(眞) 대학’ 구현을 목표로 ‘We-眞 프로젝트’ 7대 전략인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교육역량 강화 △학생 직무능력 역량 강화 △직업기초 역량 강화 △창의인재 역량 강화 △학생 이력 관리 역량 강화 △산학협력 역량 강화 △청년 창업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인하공전은 2008년부터 6년 간 교육역량강화 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지난해 6월에는 교육부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돼 현재 ‘We-眞 프로젝트: 지식기반 융합형(공업+서비스) 산업을 위한 N.C.S. ecosystem 구축’을 추진 중이다.

We는 지역산업체·지역사회·대학으로 구성된 공동체인 ‘우리’를 뜻하고, 眞은 ‘참됨’을 의미한다. 참(眞)교육은 3대 교육 방향인 ‘N.C.S.’가 근간인데 NCS에 기반한 실무 중심형 교육, Computational Thinking 교육 및 Service Mind 교육이 그것이다. 여기에 글로벌리더십, 기업가정신 교육을 실시해 지식기반 융합형(공업+서비스) 산업에 적합한 맞춤형 참(眞)인재 육성을 계획하고 있다.

인하공전은 NCS 기반 실무 중심형 교육을 활용해 각 직업군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 태도, 소양 등을 구체적으로 가르치고 이에 필요한 직무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개편해 운영한다. Computational Thinking 교육은 창의력을 갖춘 인재 육성을 위해 모든 학과에 컴퓨팅 사고체계 교육과정으로 개설됐다. 기존 사회실무계열 학과 위주로 실시하던 Service Mind 교육은 공업계열 학과의 교육과정으로 범위를 넓힌다.

올해가 이 대학의 터닝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NCS 기반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 학과를 확대함과 동시에 정규교육과정으로 Computational Thinking 교육과 Service Mind 교육을 실시하는 원년이기 때문이다. 또한 능력단위 요소의 학습모듈을 뒷받침하는 디지털 콘텐츠 보조 자료를 개발해 웹/앱 환경에서 누구나가 언제, 어디서든 선행 학습 및 보충 학습을 할 수 있는 ‘INHA NCS-Unit’(가칭) 스트리밍 서비스를 추진할 방침이다.

진인주 총장은 "NCS 기반의 교과과정 개편 및 운영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점은 학생, 교수, 교직원 등 내부 구성원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것"이라며 "많은 홍보와 참여를 이끌어 내 사업이 완성되는 4~5년차에는 취업률 80% 이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큰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커피 바리스타 실습 중인 학생.

[박스]면접고사 치르는 학과 많고 배점도 높아
2016학년도 인하공전 수시모집에서 총 2139명의 신입생들을 선발하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시1‧2차로 나누어 모집한다. 수시1차에서는 ∆일반고 졸업자 701명 ∆특성화고 졸업자 299명 ∆어학특기자 145명 등 1145명을 모집한다. 994명을 뽑는 수시2차에서는∆ 일반고 졸업자 547명 ∆특성화고 졸업자 291명 ∆어학특기자 128명 ∆특기자(대외 입상자) 전형 28명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정원외 전형으로는 수시1차에 단원고 특별전형을 실시하며 수시2차에 농어촌, 수급자, 전문대학·대학교 졸업(예정)자, 재외국민 전형을 실시한다.

수시1차 접수 기간은 오는 9월 2~24일까지 실시하며 수시2차는 11월 3일부터 시작된다.

올해부터 신설된 특기자(대회 입상자) 전형은 국내외 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지원하려는 학과에 해당하는 경기 직종 종목에 입상한 수험생들만 지원 가능하며 서류전형 100%로 선발한다.

한편 면접고사를 거쳐야 하는 전형과 학과도 있다. ∆어학특기자 ∆항공운항과 ∆항공경영과 ∆관광경영과 ∆비서과 ∆호텔경영과 ∆패션디자인과 지원자는 의무적으로 면접을 치러야 하며 면접은 전체 성적의 60% 비율로 반영된다.

면접고사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이 대학 홈페이지에 있는 면접안내영상과 면접연습영상을 참고하면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인터뷰]“현장 실무 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참(眞)인재 육성”
김영준 입학학생처장

-201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특이점이 있다면.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국내외 기능경기대회에 입상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특기자(대회 입상자) 전형이 신설됐다. 또한 외국어우수자 전형이 특기자(어학) 전형으로 바뀌었다. TOEIC, JPT, HSK를 응시한 학생 가운데 적정기준의 점수를 가지고 있다면 지원할 수 있다.”

-면접고사를 보는 학과들의 일정은 어떻게 되나.
“어학특기자와 사회실무계열의 학과에서 면접고사를 실시한다. 수시1차 면접일은 10월 3~4일 이틀에 걸쳐 실시하고, 수시2차는 11월 21~22일이다. 면접시간은 수험생이 원서접수 시 직접 지원학과의 면접일자를 확인해 선택해야한다. 시간대별로 모집인원이 정해져 있으므로 원하는 시간대가 마감될 수도 있다.”

-인하공전만의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이나 제도가 있다면.
“실무 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공업계열의 경우 해당 학과와 연계된 산업체의 주문식교육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사회실무계열에서는 현장 중심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관광경영과와 호텔경영과에서는 1학기 동안 협약업체에서 실무를 배우는 국제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14명의 학생이 중국의 르네상스호텔, 메리어트호텔, 하나투어 등에서 실무수업 중에 있다.”

-인하공전의 높은 취업률의 원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지난해 취업률이 70%에 육박했다. 졸업생이 얼마나 적성에 맞춰 취업을 했는지를 알 수 있는 유지취업률 역시 높은 수치를 기록하면서 교육 방침과 취업 지도의 우수성을 증명했다. 일반적으로 취업률이 높은 학과는 곧 이직률이 높은 분야라고 인식되지만, 우리 대학은 철저한 현장실무 중심 교육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직무에 대해 알고 취업하기 때문에 이직률이 낮다.”

-수험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우선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는 우리 대학에 지원하는 것을 환영한다.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대학 홈페이지에 게재된 면접안내영상과 면접연습영상을 많이 활용해야 한다. 또한 성적 관리도 병행해야 인하공전 입학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현재 고교 2학년생부터는 출결이 가산점으로 반영될 예정이기 때문에 출결점수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 실습 중인 인하공업전문대학 학생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