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차현아 기자] 대진대(총장 이근영)가 교육부에서 시행하는 ‘고교교육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대진대는 2013년 '입학사정관제 역량강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2014년 '고교교육 정상화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고 올해에도 다시 지원사업에 선정돼 4억 3000만원의 국고를 지원받는다.

'고교교육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2008년 도입된 '입학사정관제 역량강화 지원사업'의 후속사업으로 대학의 입학전형이 고교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바람직한 전형을 운영하는 대학을 선정,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 112개의 4년제 대학이 신청한 이 사업은 2015~2017학년도 전형 시행계획, 사업계획 등을 포함한 사업신청서를 검토해 1·2단계로 나눠 평가가 진행됐다. 평가항목은 학교교육 중심 전형 운영, 대학교육 기회의 고른 배분을 위한 전형운영, 전형운영 여건, 대입전형 간소화 방안 준수여부, 사업계획의 적절성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진대는 적성고사 폐지와 수능최저학력기준 폐지 등의 학교교육 중심 전형운영을 실시한 점, 독창적인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인 '진로진학 상담버스 지니가 간다'를 진행한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입학전형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입학사정관의 전문성 강화, 다양한 입학전형 개발 및 선발 등 전형운영 여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대진대는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에 탄력을 받으며 입학생들에 대한 교육활동 지원, 입학사정관 전문성 향상 및 대입전형 역량강화, 고교-대학 연계 활동 등 학교교육 정상화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시진 입학홍보처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학생과 학부모의 대입전형에 대한 부담을 완화함은 물론 고교교육정상화에 기여하게 됐다.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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