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년제 여자대학 중 4년 연속 취업률 1위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공식 파트너대학
대학 전 구성원 참여 ‘마음교육’ 프로젝트 진행

[한국대학신문 이재익 기자] 전국 200여개에 달하는 4년제 대학 중 여자대학은 7곳이며 그중 6개가 서울에 위치했다. 광주여대(총장 이선재)는 지방에 위치한 유일한 4년제 종합여자대학교다. 지방에 있던 여대들이 일반대로 변하는 추세에서 광주여대가 지방의 유일한 여자대학으로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전국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항공서비스학과, 미용과학과 등 실용학문 계열을 특성화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된다.

또한 광주여대는 사회에 기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겠다는 ‘마음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강인한 지성과 아름다운 감성을 갖춘 스마트 여성 인재를 양성하는 데에도 힘을 쏟고 있다. 광주여대는 ‘한강 이남의 유일한 여자대학’이라는 타이틀에 만족하지 않고 ‘커리어우먼 사관학교’와 ‘창의적 전문지식을 갖춘 스마트 여성인재 양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그 역할과 책임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 전국 4년제 여대 중 4년 연속 취업률 1위
광주여대는 의료보건 분야를 주축으로 하는 실용학문 위주의 대학 특성화를 개교 때부터 구축해 최고의 취업률을 자랑한다. 2010년과 2011년 60% 이상의 높은 취업률로 광주지역 4년제 대학 중 취업률 1위를 기록했으며 전국 7개 여대를 대상으로 한 취업률은 2011년부터 5년 연속 1위를 기록해 지방의 취업 명문 여대의 위상을 확고히 구축했다.

또한 2014년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대학평가원이 엄정한 평가를 통해 부여하는 '2014년도 대학기관평가인증'을 획득해 우수한 교육시스템과 교육여건을 갖추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광주여대는 최근 2년 연속 신입생 충원률 100%를 기록하고 신입생 모집 경쟁력에서 4년 연속 평균 5대1 이상을 기록하며 고교생에게 가장 입학하고 싶은 매력적인 대학임을 입증했다. 특히 항공서비스학과의 경우 1000여명이 지원해 전국 최고의 스튜어디스 및 항공사 취업 명문학과로 명성을 자랑하고 있다.

■ 각종 주관기관 선정으로 여성교육 발전 기여
광주여대는 올해 광주광역시로부터 '해외교육생 대상 뷰티아카데미 개설 운영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미용과학과 등 우수한 뷰티 교육 환경 및 인적 자원을 활용해 독창적이고 경쟁력 있는 뷰티교육 관광을 특화함으로써 광주시의 뷰티교육 및 문화관광을 활성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해외 교육생 대상 뷰티 아카데미 개설 운영 사업은 광주여대 주관으로 추진되며 광주시의 뷰티 특화 사업 발굴 및 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 조성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한국의 우수한 미용교육을 알리는 좋은 계기로 삼아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광주여대는 2015 문화관광해설사 양성교육기관 광주지역 유일 선정, 2014 여대생커리어개발지원사업 수행기관 선정, 2014 보건복지부 뷰티아카데미 우수 교육기관 선정 등 전국 최고의 성과와 경쟁력으로 대한민국 여성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 광주U대회 파트너대학…체육관, 시상도우미 지원 등 대회 성공 기여
광주여대는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의 공식 파트너 대학으로 캠퍼스 내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을 갖추고 경기 일정을 완벽하게 진행했다. 특히 항공서비스학과는 광주U대회의 전 종목 시상도우미를 지원했다.

U대회 동안 대외 이미지와 한국의 미를 자랑한 시상도우미 250여명은 학과 내 경쟁을 거쳐 선발, 교육과정을 거쳐 투입됐다. 이들은 대회 내내 완벽한 행사가 치러지는 것을 도우며 대회 관계자 및 선수단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미용과학과 역시 대회 공식 분장요원으로 30여명의 학생과 교수진을 지원, 대회의 성공에 기여했다.

■ 세계 최고의 여자 양궁부 운영
광주여대는 대학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세계 최고의 명문 여자 양궁부를 운영하고 있다. 국가대표 양궁 코치를 역임한 김성은 감독을 주축으로 런던올림픽 양궁 금메달 2관왕에 빛나는 기보배 선수를 배출했으며 현재 초등특수교육과 1학년에 재학 중인 양궁 국가대표 최미선 선수는 한국 양궁의 미래를 짊어질 떠오르는 샛별이다.

기보배 선수는 학부 졸업 후 광주여대 대학원에 진학해 2015광주U대회에 출전, 세계신기록 기록 경신 및 금메달 획득의 영광을 학교에 안겼다. 광주U대회에서 광주여대는 최미선 선수까지 총 2명이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다.

■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는 사회봉사 실천 강화
광주여대는 ‘테마가 있는 사회봉사’를 주제로 2009년부터 매년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3년과 2014년에는 광산구 노인 200여 명, 다문화 가족 및 고려인 200여명을 초청해 ‘사랑 나눔 한마당 잔치’를 열었다. 학생과 교직원 300여 명이 함께 참여해 김치를 담그고 미용과학과, 보건계열 학과가 헤어커트, 발마사지, 네일아트, 건강 상담, 근골격 마사지 등의 테마 봉사를 실시했다. 직접 담근 김치 500kg은 홀몸노인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는 등 지역주민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사회개발대학원 사회복지학과는 광산구 희망나눔지원단과 함께 7년 전부터 광산구 우산동 일대 홀몸 노인 가구에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을 8년째 벌이고 있다. 또한 지난해까지 광산구 송정1동 일대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와 홀몸노인,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7가구가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연탄 8만여장을 배달했다.

■ 마음교육 프로젝트 실시로 ‘더불어 사는 삶’ 기여
광주여대는 대학 최초로 대학 전체 구성원이 함께 하는 마음교육 헌장을 발표하고 전체 재학생 대표가 참가하여 마음교육 선서식 행사와 함께 본격적인 마음교육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지난 3월에는 전체 교직원 및 재학생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23주년 기념식을 갖고 기념식 후 마음교육 헌장 발표식 행사를 진행했다.

광주여대는 마음교육 헌장을 ‘교육이란 삶의 의미와 목적을 깨달을 수 있는 지혜를 갖추도록 안내하는 일’이라 정의했다. 또한 학습 주체가 자신의 심리 과정을 전체적으로 살필 수 있는 힘을 기르게 하는 일로 현재 있는 그대로를 수용하면서 스스로 깨닫는 것을 ‘마음챙김’이라 말한다. 광주여대는 학생들이 좁은 의미의 나에 집착하지 않고 보다 큰 사랑을 통해 모두가 더불어 아름답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마음나눔’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마음교육 선서문의 내용은 ‘첫째, 세상을 바꾸는 힘이 나부터 시작됨을 깨닫고 나의 본연의 마음을 되찾는 ‘마음챙김’을 하겠다. 둘째, 나, 너, 우리가 하나임을 자각하고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나눔’에 이르겠다. 셋째, 배움과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겠다‘로 구성됐다.

이선재 총장은 “최근 인성교육이 시대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평소 마음의 빈곤으로 발생되는 안타까운 사건들을 접하며 대학생, 특히 여성의 마음이 풍요롭게 정제될 수 있는 교육이 절실하다는 생각을 갖던 중 대학 교육에서 먼저 실천해 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마음교육 헌장 발표 및 선포식’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선서문 내용처럼 “나와 너, 우리가 하나가 되어 배움과 나눔을 통해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어 나아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마음교육’을 총괄, 진행하는 마음나눔교육부는 마음교육 헌장 발표 및 선서 이후 재학생과 교직원들이 ‘마음교육’을 통해 나눔을 일상화하고 모든 구성원들이 마음을 나누어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고자 각 부서를 중심으로 교내 구성원 간 ‘마음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 실행하고 있다.

재학생 및 교직원들이 ‘마음나눔 우체통’을 통해 마음나눔편지를 교환하고 문자메시지, SNS, 이메일 등을 이용해 각자의 마음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매월 마지막 주에는 재학생, 교직원에게 행복을 나눌 수 있는 ‘나의 행복이야기’를 전하는 재학생 중 ‘행복 나눔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마음교육과 연계된 비교과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마음나눔 체험관을 설립해 운영할 계획을 추진 중이다.

광주여대는 오는 10월 9일을 ‘광주여대 마음전달 Day’로 지정하고 대학 구성원 간 평소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들을 각자에게 전달하는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마음나눔교육부는 이러한 마음나눔 행동을 통해 대학 구성원의 인성을 풍요롭게 만들고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마음을 나누어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는 대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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