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9명의 졸업작품 전시…프로세싱 전 과정 엿볼 수 있어

▲ 20일 열린 '제22회 계원조형예술제' 개막식에 참석한 내·외빈이 제막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천주연 기자] 계원예술대학(총장 이남식)만의 특별한 축제인 ‘제22회 계원조형예술제(22nd Kaywon Degree Show)’가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열린다.

올해로 22회를 맞는 이 행사는 △졸업작품 전시회 △우수작품 전시회 △세미나 △공연 △발표회 등 다양한 예술행사가 펼쳐지는 종합예술 축제로 꾸며진다.

20일 열린 개막식에는 박성태 본지 발행인을 비롯해 윤영섭 학교법인 계원학원 이사장, 최윤정 파라다이스그룹 총괄사장, 김명규 계원예술중고등학교장, 강영진 현대문학관 이사장, 강은엽 현대문학관장, 김성제 의왕시장,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 김종호 티브로드 ABC 보도제작국장, 박영춘 삼성디자인학교 sa야 부학장, 김승찬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원장, 김영준 삼성전자디자인센터 전무, 김욱선 KOSID(대한실내건축가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성태 본지 발행인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최근 계원예대는 열정(Heart), 기술(Hands), 두뇌(Head)를 갖춘 3H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총장 이하 교수, 학생들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문화 예술계의 선도주자로 세계에 우뚝 서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학 사립미술관 ‘갤러리 27’에는 각 학과별 우수작 두 개와 예술·디자인 분야의 졸업예정자 1149명이 선보인 졸업작품이 전시된다. 각 학과 전시실을 이동하며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예술제는 예년과 달리 결과물뿐 아니라 작품의 프로세싱 전 과정을 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출품작 중 총 37개의 우수작을 선정해 각각 5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남식 총장은 “예술·디자인 소비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고, 이를 표현해내는 실천력을 갖출 때 비로소 전문 인력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창조적 예술디자인의 진원지에서 교육을 받은 만큼 창조적 문화산업의 진정한 리더가 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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