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명보 미디어파사드 아트 페스티벌 & 대학생 아티스트 공모전 정상

[한국대학신문 정윤희 기자] 건국대 일반대학원 현대미술과 석사과정 서은파(지도교수 구자영)씨가 22일 명보아트홀에서 개최된 제1회 명보 미디어파사드 아트 페스티벌&대학생 아티스트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명보아트홀은 국내최정상 작가들의 미디어아트쇼와 대학생 공모전 시상식 등을 지난 21~22일 이틀간 서울시 중구에 있는 명보아트홀 건물 외벽에 설치된 (주)지스마트글로벌의 최첨단 스마트글라스를 활용해 개최했다.

서 씨는 이 공모전에서 미디어 작품 ‘잠식: 자의적 혹은 타의적인’으로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22일 진행된 시상식에서 그의 작품이 가로 15미터 세로23미터의 대형 외벽 전면에 상영됐다.

서 씨의 미디어파사드 작품 ‘잠식: 자의적 혹은 타의적인’은 붉은 잉크의 표면으로 떠오르는 텍스트와 특정 방향을 향해 끊임없이 몰려드는 사람들의 모습을 반복적으로 보여줌로써, 집단 내에 형성된 특정 관념의 지배적인 권위와 그러한 관념에 자의적으로, 혹은 타의적으로 잠식되어가는 개인들을 비유적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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