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캠퍼스/경북대] 코어·SW중심대학 정부지원사업 연이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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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각종 국가시험 휩쓸어… 다양한 분야 두각
▲ 컴퓨터학부

[한국대학신문 정명곤 기자] 경북대는 최근 교육부 대학 인문역량강화(코어)사업에 선정돼 연간 28억원씩 총 84억원을 지원받는다. 또한 미래부의 SW중심대학에 선정돼 최대 6년간 12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정부지원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며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 받고 있는 경북대는 1946년 개교 이래 지역과 국가 발전의 중추 역할을 하는 지역거점국립대학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차세대 글로벌 리더를 배출하는 명문대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 코어사업 선정, 대학 인문학 진흥 탄력 = 경북대는 최근 올해 교육부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대학인문역량강화(코어)사업에 선정됐다. 코어사업은 기초학문인 인문학의 역량 및 위상을 강화하고, 사회 수요에 맞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대학 인문 분야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최초의 재정지원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 46개 대학이 신청했으며, 경북대를 포함해 최종 16개 대학이 선정됐다. 경북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3년간 총 84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경북대는 거점국립대학으로서 인문학 진흥의 구심적 역할을 해왔다. 교양강의의 질 관리를 위한 기초교육원 설립, 인문학술원과 영남문화연구원 등 대표 인문학 연구소 운영, 시민인문학사업 지속적인 추진과 활성화, BK21플러스사업 및 CK-1특성화사업 등을 수행하며 인문학 역량 강화의 모범사례로 주목받아왔다. 경북대는 코어사업 선정으로 인문학을 포함한 기초학문육성을 사회적 책무로 삼고 있는 거점국립대학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경북대는 이번 사업을 위해 ‘첨단의 지식과 성찰의 삶을 추구하는 인문인재양성’을 목표로 글로벌지역학, 인문기반융합전공, 기초학문심화 등 총 3개의 모델를 구축했다. 기존에 추진했던 사업을 중심으로 이번 사업의 기초토대를 마련해 코어사업 이후에도 3개의 중심모델이 지속될 수 있도록 대학 체질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인문대학의 인문학 관련학과 교원 및 학생 100%가 참여하며, 전교생을 대상으로 인문기초교양 8학점 이수를 의무화해 인문교양 교육을 강화한다. 총장 직속으로 인문학진흥위원회를 설치해 다양한 인문학 특성을 반영하는 연구소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2017년에 완공되는 총 사업비 158억 원 규모의 인문한국진흥관을 통해 인문학 첨단 연구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연구소, 부속기관 및 타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산학연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사회 인문학 교육 진흥 및 확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SW중심대학 선정, SW교육 공학중심에서 대학 전반으로 확대 = 경북대의 SW교육이 전공학과 중심에서 대학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기존 공학관련 전공에 집중되었던 SW교육을 타 학과와의 SW연계전공 및 전교생 대상의 비전공 분야로 확장하는 것은 물론 초‧중‧고등학생과 일반인까지 그 영역을 늘이고 있다.
경북대는 지난해 10월 미래창조과학부 주관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SW중심대학은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하여 대학 SW교육을 혁신함으로써, 국가‧기업‧학생의 경쟁력을 높이고 진정한 SW가치 확산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경북대를 포함해 전국 8개 대학이 선정됐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경북대가 유일하다. 선정된 대학은 6년간 최대 106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IT를 비롯한 공학 각 분야에서 경북대의 역량은 이미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경북대는 ‘SW중심대학’사업 수행으로 공학 중심의 SW교육을 대학 전반으로 확대, 우리나라 SW중심사회를 주도하는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경북대는 지금까지 산발적으로 진행해왔던 SW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대학 전반의 SW교육을 총괄할 SW교육센터를 지난해 12월 말에 설립했다. 전문인력 양성에 맞춰진 대학 SW교육이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보편교육으로 전환된다는 게 핵심이다. 경북대는 SW교육센터를 통해 SW의 가치를 대학 내에서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생들을 위한 SW캠프를 개최해 미래의 SW인재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고, 2018년도 대학입시부터는 ‘SW특별전형’을 신설하여 SW 개발에 재능이 있는 우수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개방형 온라인 학습 시스템을 구축해 대학생은 물론, 일반인도 수강이 가능한 정규 SW교과과정을 개설, SW교육 저변 확산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 산업계가 인정한 ‘경북대’ = 경북대의 우수성을 산업계도 인정했다.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15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 금속, 게임 분야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된 것. 이는 경북대가 금속, 게임 분야 관련 교육시스템과 우수성을 관련 기업에서 인정받은 것이다.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산업체 관점에서 바라본 각 대학의 강점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주요 지표 중 하나로, 이번 평가에는 1,703개 기업이 참여했다.

 

▲ 대한민국인재상 수상자들(왼쪽부터 심소진, 조현서, 조동인씨)

경북대 학생들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
각종 국가시험 강세… 전국 수석 배출도

■ 학생들, 각 직종별 국가시업 전원 합격 = 경북대는 최근 수의과대학, 약학대학, 간호대학, 치의학전문대학원 올해 2월 졸업생들이 각 직종별 국가시험에 전원 합격했다. 특히 치의학전문대학원은 3년 연속, 약학대학은 2년 연속 국가시험 전원 합격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제80회 의사 국가시험에서는 의학전문대학원 서민규 씨가 400점 만점에 367점(100점 기준 91.8점)을 받아 전체 응시자 3천323명 가운데 수석을 차지해 경북대가 의료인재 양성의 산실임을 입증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5급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이하 행정고시) 일반 행정 및 재경 부문에서 총 6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특히, 행정학부는 3명의 합격자 배출로 1971년 설립된 이래 행정고시와 사법고시, 입법고시 등 각종 고등고시에서 총 107명의 합격자를 배출, ‘행정 관료 양성‘ 요람으로서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

지난해 5월에도 인사혁신처의 ‘2015년도 지역인재 7급 견습직원 선발시험’에서 전국대학 중 가장 많은 8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는 전국대학 중 가장 많은 합격자 수다. 2015년도 제50회 공인회계사 시험 합격자 발표에서는 전국대학 10위로 지방대에서는 가장 많은 30명의 최종합격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법학전문대학원은 지난해 7월 첫 로스쿨 출신 경력법관 4명을 배출했다. 사법시험이 아닌 로스쿨 출신 첫 법관 임용자로 경북대는 4명을 배출해 서울대(5명)으로 가장 많았다.

■ 대한민국 인재상 3명 수상 등 각종 국내 외 대회에서 활약 = 지난해 말 경북대 전기공학과 조동인, 전자공학부 심소진, 조현서 학생이 ‘2015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 2014년에도 수상자를 배출했던 경북대는 대학생 부문 총 42명을 뽑는 경선에서 3명의 인재상 수상자를 배출해 우수 인재 산실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경북대 레저스포츠학과 허윤영 학생은 지난해 5월 한국 여자 검도의 새 역사를 썻다.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열린 제16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여자 개인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한국 여자 검객이 준우승한 것은 처음이다. 각종 공모전에서도 경북대 학생들은 두각을 드러냈다. 지난해 10월에는 컴퓨터학부와 미술학과 재학생팀이 전국 최대 규모의 ICT(정보통신기술) 페스티벌에서 열린 ‘GIF2015 해커톤대회’에 나가 사물인터넷(IoT) 분야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에서 건축학부 재학생 2명이 각각 우수발표상을 받았다. 의류학과 학생들은 지역 최대 규모인 패션디자인컨테스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비롯해 금상, 장려상 등 대거 입상했으며, 통계학과 학생들은 ‘날씨 빅데이터 콘테스트’ 융합아이디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산업전자공학과 재학생 3명은 지난해 말 전국 ‘IoT&ICT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지난 2월 말 스페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MWC(Mobile World Congress) 2016’에 참가, 개발한 인명 안전 부표인 ‘둥실이’를 소개, 전 세계 IT관계자로부터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 대구 첫 대학생 아너소사이어티 박철상 씨 =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박철상 씨가 지난해 3월 인성과 재능을 두루 갖춘 학생들을 위해 복현장학기금을 신설, 매년 1억 2000만원씩 5년간 6억 원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올해부터는 6000만원을 증액해 매년 1억 80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현재 경북대에서 복현장학기금, 사탑장학기금(사범대), 법주장학기금(법전원), 정치외교학과 장학기금 등 4개의 장학기금을 운용하고 있는 박 씨는 지난해 7월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년 동안 3억 6000만원을 기부하기로 약정, 대구에서 처음으로 대학생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1월에도 소외된 이웃에게 5년간 해마다 5000만원씩 의료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총 2억 5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 경북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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