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캠퍼스/선문대]국제화역량 패러다임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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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다학제 캡스톤디자인 '눈길‘

실전에서 강한 ‘디자인 사고’ 교육기반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선문대는 2014년부터 미래사회에서 요구되는 창의적 사고와 국제화 역량을 갖춘 인재양성 최적 프로그램으로 평가받은 ‘글로벌 다학제 캡스톤디자인’으로 대학가의 주목을 받아왔다.

권진백 선문대 현장실습지원센터장(겸 공학교육혁신센터장)은 “과거는 한 분야를 깊숙이 많이 알고 있는 엘리트 스페셜리스트의 시대였다면, 현재와 미래는 기존의 지식을 융합하여 다학제적 통찰력과 새로운 가치 창출 능력, 국제화 역량을 갖춘 제너럴리스트의 시대”라고 힘주어 말했다.

■ 글로벌 인프라로 글로벌 창의인재 양성 = 선문대는 42개국 47명의 글로벌 부총장 제도와 글로벌산학협력거점사무소(미국, 대만, 베트남, 체코, 프랑스 등 5개소), 80개국 110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 등 확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 가동하고 있다. 이러한 선문대만의 글로벌 인프라가 글로벌 다학제 캡스톤디자인의 주요 성공 요인이라는 평이다.

‘캡스톤디자인(Capstone Design)’은 학생들이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학생 스스로 설계, 제작, 평가하는 창의적 종합설계 프로그램으로 창의성과 실무능력, 팀워크, 발표능력, 리더로서의 역항을 훌륭하게 수행할 수 있는 창의적 인재로 발전시키는 교육프로그램이다. ‘다학제 캡스톤디자인’은 다양한 전공 기반을 가진 학생들이 팀을 구성하고, 다학문적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교육으로, 융합적 사고와 소통 교육을 통해 더욱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여기서 선문대 글로벌 다학제 캡스톤디자인의 핵심은 ‘디자인 사고’ 기반으로 교육과정이 운영된다는 점이다. ‘디자인 사고(Design Thinking, DT)’는 인간 중심의 사고방식을 통해 혁신적 가치 창출을 이루는 것을 말하며, 독일 소프트웨어 기업인 SAP의 하소 플래트너 회장이 처음으로 주장하고 미국 스탠포드 d.school이 확산시키고 있는 교육프로그램이다.

디자인 사고는 문제 자체에 집중하기보다 인간의 필요에 공감하고 최종 사용자가 경험하게 될 해결책을 중심으로 사고함으로써 혁신적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과정으로, 공감하기(Empathize), 문제정의(Define), 아이디어 내기(Ideate), 프로토타입(Prototype), 시험하기(Test) 등 5단계로 진행된다.

권진백 센터장은 “몇 회에 걸친 DT 캠프와 글로벌 다학제 캡스톤디자인 워크숍을 통해 Prototype 이후 현장 사용자 대상 Test 과정을 거쳐 피드백하는 완성된 프로그램으로 진화했다”며 “DT는 표준 프로세스가 있지만 주어진 여건에 따른 교육성과를 위해 적절하게 변경 운영하는 유연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미국 글로벌캡스톤디자인
■실전에서 강하다…디자인 사고 ‘주목’ = 선문대는 2015년 8월 미국 브리지포트대에서 ‘Seoul Branding’, 9월 러시아 태평양국립대에서 ‘친환경 건축’, 그리고 12월 대만 명전대에서 ‘디자인과 공익’이란 주제로 ‘글로벌다학제캡스톤디자인 워크숍’을 개최했다. 특히, 러시아 프로그램에는 태평양국립대 외에 아무르꼼소몰 대학과 극동인문대 학생들, 대만 프로그램에는 국내의 충남대, 우송대, 한밭대 학생들도 참여하였다. 한편, DT교육 확산을 위해 2014년부터 3회에 걸쳐 국내에서 DT 캠프도 운영했다.

지난 2015년 12월 대만 명전대 워크숍에서 ‘Fire Finder’로 금상을 수상한 TAKO조는 선문대 전경호(한국, 전자공학과 3), 이현수(한국, 컴퓨터공학과 3), 신연주(한국, 중어중국학과 3), 랭 크리스티나(미국, 일어일본학과 4), 대만 명전대 레이(상품디자인 석사1), 한밭대 장몽우(중국, 건설환경과 3) 등 4개국 3개 대학 학생들이 팀을 이뤄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들은 DT 과정을 거쳐 주제를 정하고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해 대만시내 소방서, 그리고 시장 등 주민들과 인터뷰를 했다. 팀원들은 현장조사에서 시민들이 평소 소화기 위치를 인지하고 있지 못하다는 문제점을 파악하여, 전자공학과 컴퓨터공학의 전공지식을 배경으로 화재 발생시 소화기 위치를 알려주는 시스템인 ‘Fire Finder’를 만들었다.

실내와 실외로 나뉘어 작동하는 시스템으로 실내에서는 화재경보기가 화재를 감지하고 소화기 받침대에 있는 통신모듈로 신호를 보낸다. 그리고 받침대에서 경보음이 울리고 LED가 발광되도록 설계했다. 실외에서는 화재경보 버튼을 누를 때 소화기 위치를 알리는 경보음과 소방서로 화재 발생 위치를 알려주는 방식과 스마트폰 앱을 활용하는 방식 등 두 가지를 제안해 금상을 수상했다.

이 팀의 최종 발표를 담당한 랭 크리스티나는 “한국, 미국, 중국, 대만 학생이 한 팀을 이루고 의견을 모으는데 언어의 장벽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적극적인 참여와 타협으로 좋은 결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다른 나라 타 대학 학생들과 함께 뭔가를 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굉장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권진백 센터장은 선문대 글로벌 다학제 캡스톤디자인의 성공배경에는 통역을 담당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말한다

▲ 대만 글로벌캡스톤디자인
■ ‘글로벌 다학제 캡스톤디자인‘ 현재와 미래 이끌다 = ‘글로벌 다학제 캡스톤디자인‘은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강화와 국제적인 안목을 갖춘 창의력 개발, 그리고 의사소통과 발표력 향상 및 리더십 고취, 국제무대에서의 활동을 통한 자신감 증대 효과를 나타내 현재와 미래를 이끌 인재양성에 적합한 교육프로그램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DT는 주어진 문제를 일반화된 단계를 거쳐서 인간 중심으로 해결해 나가므로 사회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과정으로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함양시키는데 탁월한 프로그램으로 평가하는 권진백 센터장은 “DT과정을 통한 문제 해결 경험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방형 문제(open problem)를 다루는 데 있어 중요한 토대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선문대는 그동안 개최한 ‘글로벌 다학제 캡스톤디자인 워크숍‘을 기반으로 더 많은 국가로 확대하여 궁극적으로는 해외대학 뿐만 아니라 국내 대학의 참여를 확대시켜 교육프로그램 확산함으로써, 글로벌 산학협력 허브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2016년에도 미국, 러시아, 대만에 더불어 베트남 프로그램을 추가로 개발하여 글로벌 다학제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지속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9월에는 인도네시아 학생들을 국내로 초청하여 2박3일간의 글로벌 DT캠프를 계획하고 있다.

N포세대, 취업깡패, 캥거루족, 이태백, 취업9종세트 등 현대사회와 취업난을 풍자하는 신조어는 경제가 살아나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당위성과 함께 청년들이 미래를 더욱 잘 준비할 수 있도록 대학들이 대학교육 질 향상에 더 관심을 기울이라는 메시지다. 이러한 점에서 글로벌 다학제 캡스톤디자인은 대학에 요구되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에 적합한 프로그램으로, 창의적 문제해결력, 소통능력, 글로벌 마인드, 리더십 등의 역량 함양을 통해 취업율 향상 및 해외 진출 기회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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