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인재대학·창조일자리센터·창업선도대학 사업 선정으로 입증

최첨단 건학기념관 건립과 함께 명문사학으로 재도약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1955년 개교해 올해 61주년을 맞은 경성대는 앞으로 더욱 단단하고 견고한 진리의 전당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최적의 교육환경 제공을 통한 학습자 중심의 교육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2015년 제2기숙사를 완공했고, 지난 28일에는 첨단시설을 갖춘 건학기념관을 개관했다.

경성대는 창의인재대학과 학생생애관리시스템(Dream Bridge System) 운영, 캠퍼스 국제화 등 혁신적인 교육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미래지향적인 정책을 통해 정직한 노력이 참된 가치를 실현하는 대학, 진취적인 기상으로 미래를 창조하는 글로벌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육부 지방대학 특성화 육성사업에 4개 사업단 선정=경성대는 지난 2014년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대학 특성화(CK) 사업에 4개 사업단(3개 학부 3개 학과 참여)이 선정돼 매년 19억 원씩 5년간 최대 95억 원을 지원받고 있다.

선정된 특성화 사업단은 △외국어에 능숙하고 비즈니스를 이해하며 신발과 패션을 아는 융합과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FLYs(Footwear Young Lions, 풋웨어 영 라이온스) 사업단’(국제무역통상학과, 영어영문학과, 의상학과) △지역전략에 부합하는 영화매체연기자 양성을 위해 지역특화발전 프로젝트와 연계한 ‘영화매체 연기인재 양성사업단’(연극영화학부) △IT와 CT, DT(Design) 기술을 이해하고 이를 다양한 전략산업 분야에 창의적으로 적용할 줄 아는 서비스 기획 및 운영 전문가 양성을 위한 ‘ICDT 융합 창의인재 양성사업단’(디지털미디어학부) △동남권 최고의 전문 문화인력 양성을 위한 학제적 융합교육의 ‘글로컬문화인력 양성사업단’(글로컬문화학부)이다.

특히 신발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핵심역량 전문인력 양성사업단은 국제화부문 우수 사례로 꼽혔을 뿐만 아니라 국제무역통상학과가 ‘특성화 우수학과’로 선정돼 5년간 추가로 10억~12억 원의 지원금을 받고 있다.

■2015 창업선도대학 육성 사업 선정=경성대는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5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 2015학년도부터 최대 5년간 매년 최대 25억 원씩 총 125억 원 규모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은 우수한 창업지원 역량을 보유한 대학을 창업선도대학으로 지정하고, 창업교육부터 창업아이템 발굴 및 사업화지원, 성장 촉진에 이르는 창업지원 특성화 모델을 통해 ‘대학의 창업기지화’를 촉진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으로 경성대는 우수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 창업자를 사전에 발굴하고, 선정된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지원 공간 제공, 전문가 멘토링, 시제품제작, 마케팅 등을 일괄 지원하고 있다.

■2016 창조일자리센터사업 선정=경성대는 고용노동부 지원 2016년도 대학창조일자리센터사업에 선정돼 2016년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최대 5년 동안 5억 원씩 모두 25억 원을 지원받고 있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고용노동부가 미래창조과학부의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종합적인 취·창업 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청년고용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2015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대학은 고용노동부, 대학, 지자체,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협력해 재학생 및 졸업생, 타 대학생, 인근 지역 청년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대학 내 취업·창업지원 기능 간 연계를 강화하고 원스톱 고용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을 맡게 된다.

경성대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저학년부터 시작하는 체계적 진로지도 서비스와 적성·전공 고려 진로지도 프로그램, 훈련능력개발-취업알선-사후관리로 이어지는 단계별 취업지원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자체, 고용센터 등과 협력하는 지역 청년고용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있다.

■창조적인 지성을 위한 변화, 창의인재대학=경성대는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창의적 지성과 글로컬 다문화사회를 이끌어갈 리더로서의 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창의인재대학을 출범했다.

대학생에게 필요한 교양교육을 실시하는 창의인재대학은 기초필수 교양 교과목(인성·자기 계발영역, 의사소통영역)과 선택교양(지식교양, 생활교양)으로 운영된다.

또한 융합형 교양 교육 확대를 위해 전임교원이 직접 교양 교과목을 담당하는 수준 높은 교양학위 트랙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학기 공모 신청을 통해 새로운 교양 트랙을 개설하고 있다. 학생들은 전문적이고 다양한 교양 트랙으로 지식교양과 생활교양 과목들을 균형 있게 수강할 수 있으며, 트랙 이수 학점을 42학점 이상 취득하면 추가로 교양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현재는 부산학, 문화콘텐츠, 여성리더십, NGO, 생활경제, 융합인문학 총 6개의 트랙을 운영 중이다.

■체계적인 맞춤형 진로·취업지원=경성대는 수요자 중심의 학생관리 시스템의 일환으로 학생들을 입학부터 취업, 졸업, 이후 동창회 활동까지 종합 지원하는 ‘학생생애관리시스템(Dream Bridge System)’을 운영하고 있다.

취업 후에도 교수 1인당 6~7명의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주는 시스템으로써, 1학년의 ‘대학생활설계’와 2학년의 ‘취업진로설계’를 이수하는 것과 동시에 인·적성 검사 등 다양한 상담관리시스템을 연계한, 경성대만의 독특한 학생지도 프로그램이다.

학생 개개인의 꿈과 목표를 설정해 차별화된 취업준비를 할 수 있도록 전문 컨설턴트와 개인별 맞춤 상담은 물론 ‘취업역량강화캠프’를 마련해 직업적성검사, 자기관리 및 시간관리, 실전면접 및 면접 클리닉 등 다양한 취업전략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어학 및 각종 자격증 교육, 직무능력 모의검사 등 스펙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학습역량 강화 분야, 취업분야, 외국어분야, 공모전분야, 봉사분야 등 모든 분야에서 활발하게 취업준비를 한 학생들에게 ‘KSU취업 마일리지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BOX]학생들을 위한 최첨단 건학기념관과 호텔식 기숙사

경성대는 2개동 총 1398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시설을 갖추고 있다. 제1기숙사는 15층 총 375실로 이뤄져 있으며 2인 1실에 약 778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전국 최초 호텔식 기숙사로서 2006년에 완공했다.

지난해 3월 새로 입주한 제2기숙사는 제1기숙사와 같은 높이의 15층 총 312실, 620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다. 각 호실마다 세면실, 빌트인식 내부 비품, 첨단 객실 관리시스템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을 위해 스터디룸, 정독실, 기도실, TV감상실, 파티룸 겸 북카페형 종합휴게실, 무인택배시스템, 세탁실 등 편의시설을 갖춰 사생들이 안정적인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4월에는 개교 60주년을 맞은 2015년 4월 23일에 착공했던 건학기념관이 지난달 28일 개관했다. 지상 8층, 지하주차장 2개 층, 연면적 4만1197㎡규모의 첨단시설을 갖춘 건학기념관은 경성대의 중심부에 위치해 앞으로 캠퍼스 심장 역할을 하게 된다.

학생들을 위한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어진 건학기념관에는 취업진로처와 학생상담센터, 교수학습개발센터 등이 이전해 들어왔다.

또한 캠퍼스 중심부에 위치한 특성을 최대한 살려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3층에서 8층까지는 멀티미디어 최첨단 강의실(101실)을 배치했고, 1층에는 대형계단식강의실(220석), 3층엔 경성대 구성원들을 위한 예배홀(340석)이 위치했다.

또한 501대를 주차 할 수 있는 대형주차장의 옥상은 중대형 인조 잔디 축구장과 각종 체육행사를 위한 1600석의 관람석을 설치해 최첨단, 현대식의 다양한 기능을 가지도록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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