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시험이란 면접위원이 수험생과 대화하면서 응시자가 그 학과(부)에서 요구하는 수학능력이 있는지, 인성은 어떤지, 적성은 맞는지를 보는 과정이다. 면접위원은 수험생의 외모와복장을 통해, 그리고 수험생이 사용하는 단어와 언어습관을 통해 내면적인성격이나 가치관, 논리의식 등을 파악한다.

수험생의 입장에서도 면접 시험은 기회가 될 수 있다. 특히 수능시험이나 논술시험 점수가 엇비슷할 때 면접이 당락을 좌우할 수도 있는 것이다. 따라서 수험생은 건전한 가치관을 가지고 면접에 임함으로써 대학에 필요한 인재임을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면접 시험은필기시험처럼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평소 자신의 생각을, 예의를 갖추고 솔직하 고 당당하게 답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면접시험 볼 때 이런 행동은 피해야

우선 최소한 시험 시작 30분전에 도착하여야 한다. 즉 여유 없이 행동하지는 말아야 한다.또 면접장소에 도착해서는 풀어진 모습보다는 다소 긴장되고 침착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 신기한 듯 두리번거리는 태도를 보이는 것은 금물이다.

면접이 면접 위원과 대면할 때에만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대학의 면접대기실에 한 걸은들어서면 그때부터 면접은 시작되는 것이다. 무례한 태도를 보이지 말아야한다.

또 대부분의 사람은 긴장을 하면 가만히 있지 못하고 마구 손을 비비거나 머리를 만지거나 하는데 이것은 면접 위원에게 불쾌감을 주게 된다. 특히 다리를 떠는 따위의 버릇을 삼가야한다.

그리고 자신의 이름이 불러져 대답할 때 외에는 큰 소리로 이야기하지 말아야 한다. 대기실 에서 큰 소리를 내게 되면 면접 관계자에게 나쁜 인상을 줄 수 있다.

긴장하지 않고 익숙한 태도를 보이는 것도 좋지만 이것이 지나쳐 다른 수험생을 도와준다거 나 공연히 참견하는 것 등 숙달된 태도를 보이는 것은 감점요인이다.

이와 더불어 면접시 지나치게 유창하게 말을 하면 어떤 의미에선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무시당한 기분이 든다. 이것도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면접위원 앞에서 은어나 유행어를 서슴없이 써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에 대한 주의가 필 요하다. 면접위원은 수험생의 말투에서 교양을 체크한다는 사실을 잊지말아야 한다.

드물긴 하지만 면접 위원이 일부러 수험생에게 압박을 주는 질문을 던지는 경우도 있다. 이 때 감정을 얼굴에 드러내지 말아야 한다. 아무리 곤혹스러운 질문을 받게 되더라도 부드러 운 표정과 어조로 냉정하게 대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지나치게 정직한 것도 감점요인이다.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객관적으로 가려 내, 단점을 얘기하면서도 개선할 여지를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장점을 충분히 피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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