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60년을 넘어 새로운 100년을 향해 비상

[한국대학신문 이재익 기자] 가톨릭관동대가 새로운 변화를 시작했다. 가톨릭관동대는 2014년 9월 인천가톨릭학원의 가톨릭관동대로 새롭게 거듭나며 지난 60년의 힘으로 새로운 100년을 향한 힘찬 도약의 원년으로 삼았다.

가톨릭관동대는 의과대학을 중심으로 보건계열학과 확충, 창조관 신축 등 의료보건 특성화와 문화예술, 관광, 스포츠 등을 아우르는 문화예술특성화와 함께 경찰, 교원, 공무원 시험 등의 국가고시 합격자 배출을 위한 자격실무특성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또한 지난해 사회수요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10년 후 대학평가 20위를 목표로 한 중장기 발전계획 ‘CKU FRONTIER 2025’를 완성하고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올 2016년은 발전계획 실행원년이라 할 수 있다.

■ 코어사업 등 국책사업 유치로 선진 교육환경 구축 = 가톨릭관동대는 2015년도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1그룹에 선정된 것에 이어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 평생교육지원사업 등 정부재정지원사업을 유치했다. 코어사업, 창업선도대학 육성 사업 등 정부 국책사업들을 계속해서 유치하고 있는 가톨릭관동대는 이를 통해 선진 교육환경 구축과 산학협력 체제 재편을 앞당기고 학교 구성원 모두가 만족하는 실천적 교육을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로 삼고자 노력하고 있다.

가톨릭관동대는 인문학 교육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인문역량강화(CORE)사업에 선정됐다. 가톨릭관동대는 정부로부터 3년간 매년 12억원씩 총 36억원이 지원받아 전 재학생에게 다양하고 창의적인 인문학 교육을 제공하게 됐다. 이와 함께 인문학과 더불어 인성과 학문기초역량을 다지는 ‘VERUM 교양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이론적인 지식과 실천적인 지혜를 조화롭게 갖춘 균형 잡인 교양인을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중소기업청의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가톨릭관동대는 창업생태계 조성과 더불어 아이디어 기반 창업자를 배출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 3년간 매년 18억원씩 총 54억원을 지원받아 창업 친화적인 학사제도를 운영해, 원하는 학생에게는 실전에 강하고 심화된 창업 강좌를 제공한다.

특히 기발한 창업아이템을 발굴한 학생에게는 7000만원에 이르는 창업비를 지원하며 예비 창업자 발굴에도 힘을 쏟고 있다. 또한 해외 창업인프라 네트워킹을 확대하고 창업보육 시스템을 관리하는 등 핵심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감으로써, 국내 제일의 체계적인 창업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가톨릭관동대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대학일자리창조센터 사업에도 선정돼 진로지도, 국내외 취업 지원, 취업인프라 개선, 창업지원 등에 5년간 27억 원을 투입하고 있다. 미래 발전성이 유망하며, 학생들의 역량에 적합한 일자리를 찾아서 소개하고, 최종적으로 취업에 성공하기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재학생들의 취업역량은 물론 취업률 또한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2018평창동계올림픽 관동하키센터 주경기장 조감도

■ 2018 평창동계올림픽경기장 ‘관동하키센터’ 건립 = 가톨릭관동대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와 관련해 대학 내에 아이스하키 2경기장을 짓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경기장인 관동하키센터는 최첨단의 설비를 갖추게 된다. 가톨릭관동대는 평창 동계올림픽 레거시 오너로서 올림픽 조직위 그리고 강원도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갈 계획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의 시너지 효과를 배가시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올림픽 후에는 각종 스포츠 교육이나 활동 및 이와 연계한 관광, 문화, 복지, 건축, IT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융·복합 교육의 장이 될 것이다. 올림픽을 계기로 교통기반 시설이 확충되면 1시간대 수도권 통학이 가능해지며, 수많은 관광 및 스포츠분야의 지역 내 일자리 창출로 관련학과의 높은 취업률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구성원들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역동적인 에너지를 발휘해 대학의 미래 비전을 실현하는 구체적 액션플랜을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급변하는 교육환경 하에서 변화와 혁신을 통해 미래가치를 디자인하는 창의실용교육 중심대학을 이룩해 나갈 예정이다.

■ 부속병원과 연계한 보건의료 특성화 = 천주교 인천교구 산하 인천가톨릭학원이 운영하는 가톨릭관동대는 학생중심 발전이라는 강한 의지와 함께 대단위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교육시설개선을 위한 지상 10층 규모의 복합연구강의동 창조관을 건립함으로써, 연구역랑 및 교육콘텐츠 내실화에 집중하고 있다. 장학금 수혜율과 지급률도 대폭 증가시켜 자신의 능력과 꿈을 믿고 최선을 다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국제성모병원을 부속병원으로 갖추면서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인 발전을 이룩할 수 있는 튼튼한 토대를 마련했다. 대학 행정의 혁신과 발전을 위해 관리조직을 개편하고 전문 인력을 새롭게 충원했으며, 학교법인은 재정투자 확대는 물론 대학 랜드 마크인 꿈과 희망의 전당 ‘창조관’을 건립해 교육환경 개선과 산학협력 활성화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2017학년도에는 의료융합대학이 새롭게 편제돼 기존의 의과대학과 더불어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의과대학은 의학과와 간호학과로, 의료융합대학은 의료공학과, 의료IT학과, 의생명과학과, 의료경영학과, 글로벌창업컨설팅학과로 구성됐다.

여기에 소속된 학과들은 부속병원인 국제성모병원과 성모요양병원, 마리스텔라(실버타운)와 연계해 과감하고 효과적인 학문간 융합을 의미하는 메디테인먼트(Meditainment, 의료와 즐거움이 함께 있는 곳)를 실현하고, 창의실용적인 대육과 취업의 문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된다.

■ 학생제일주의, 학생중심 대학경영 = 가톨릭관동대는 학생중심, 학생사랑, 학생만족이라는 기치 아래 교육혁신을 이루기 위한 방안으로 사제동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수와 학생들의 소통과 교감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을 향상시켜 60년 동안 축적된 교육역량을 학생에 집중해 학생제일주의를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가톨릭관동대는 학생들이 항상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대학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생활관 조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시설은 물론 공동생활을 통해 타인에 대한 배려와 소통 능력을 키우고 건전한 인격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2895명을 수용하는 6개의 생활관을 대학이 직접 운영하면서 식사를 포함한 생활관 이용료가 한 학기에 100만원 내외로 저렴하며 무엇보다 질 관리에 책임을 다하고 있다. 신입생은 강원 영동권 일부 지역 출신을 제외한 희망자 누구나 입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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