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CK사업 지원 대학 신규 선정

학과별 인성·소통캠프로 취업역량 ↑
중국 현지학기제 인기…사순 아카데미와 협약도

[한국대학신문 천주연 기자] 개교 40주년을 한 해 앞둔 연성대학교(총장 오금희)는 최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SCK)’ 지원 대학에 신규 선정됐다. 이를 통해 수도권 지식서비스 분야 산업맞춤형 창의인재를 양성하는 특성화 전문대학을 향한 발걸음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대학은 ‘수도권 지식서비스 분야 산업맞춤형 인력양성기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직무중심 경력개발 시스템 기반 지식서비스산업 분야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해 'Gemstone 경력개발시스템‘을 특화했다. 또한 ’세계적 수준의 직업교육 일류대학‘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지성(Cultivated)·창의(Creative)·소통(Cooperative) 능력을 고루 갖춘 3C형 인재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교육역량 ‘우수’ 대학 인정 = 연성대학교는 지난달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SCK)’ 신규지원 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각종 사업과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우수한 교육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고등직업교육 품질인증대학 선정 △교원양성기관평가 최우수 A등급 대학 선정 △자유학기제 정착에 기여한 공로로 교육기부 우수기관 선정 △비교과입학전형 최우수등급 운영대학 선정 등을 통해 교육역량의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

이 대학은 4년제 학사학위과정과 NCS(국가직무능력표준)기반 교육과정 운영으로 좀 더 깊이 있고 심화된 직업교육에도 앞장서고 있다.

■다양한 산학협력·취업지원 프로그램 제공 =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정부, 지자체와 손을 잡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고용노동부와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대학 취업지원관 지원사업’ 등을, 경기도와는 ‘경기청년뉴딜사업’ 등을 함께 진행해 학생들에게 직접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대학 자체적인 노력도 있다. 이 대학 취업지원센터는 산학협력단과 각 학과의 가족회사 제도를 통해 산업체 요구에 부응하는 인재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또한 △Y-CAP 경력개발시스템 △CAP+(청년층 직업지도) 프로그램 △Gem 마일리지제도 △Gem Plus 인증제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으로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방학에 이뤄지는 학과별 취업캠프는 인성과 소통캠프를 병행해 취업스킬과 면접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회생활에 능동적으로 적응하고 생활해 나갈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창업 등 벤처기업 육성에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미 2000년대 초반 안양시내에 건립된 이 대학 벤처센터는 교내의 창업보육센터와 다양한 실전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들은 △창업스쿨 △창업경진대회 △창업멘토링 △창업동아리 등을 운영해 재학생들에게 창업의 마인드를 고취시키는 동시에 창업하는 방법도 안내해준다.

■해외 어학연수·인턴십 등…글로벌(GLOBAL) 경쟁력 UP = 연성대학교는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영국, 중국, 몽골, 말레이시아, 대만 등 전 세계 12개국 32개 해외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학생들을 파견하고 있다.

지난 2005년도부터는 글로벌 현장학습(해외인턴십) 운영대학으로 선정돼 해외에서 어학연수와 현장실습을 병행하고 있다. 이는 곧 해외취업으로 연계되기도 한다. 특히 영국의 사순 아카데미와 ‘SASSON Schoolship’ 협약을 맺고 외국의 우수한 기술을 이 대학 뷰티스타일리스트과 학생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학기 중이나 방학기간을 활용한 단기 해외어학연수도 활발하다. 학생들을 캐나다, 영국, 호주, 말레이시아, 중국 등에 파견해 어학실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그중에서도 중국 현지 대학에서 직접 한 학기를 통째로 이수하는 관광중국어전공의 현지학기제는 특히 인기다.

방학마다 운영되는 영어몰입캠프는 해외에 굳이 나가지 않더라도 국내에서 어학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정례화된 제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밖에도 외국인 교수와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English Cafe’ 프로그램과 학기마다 실시하는 모의 TOEIC 시험 프로그램은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 힘이 되고 있다.

■‘학생 복지’ 최우선…장학금 유치·기숙사 완비 등 노력 = 이 대학이 한 해에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교내·외 장학금만 총 60여 종에 이르며 그 액수는 200억 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교외장학금이 35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교외장학금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다.

통학거리가 먼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도 최신설비로 완비해놓았다. 기숙사는 2인 1실 호텔형으로 조성됐다.

이밖에도 운동장 지하에 학생복지센터를 건립해 복합 편의시설을 집중시켰다. 학생복지센터에는 취업지원센터와 모의면접실, 취업준비와 과제준비를 언제나 할 수 있는 I-lounge가 입주해 있다. 


[BOX] 2017학년도 입시는 이렇게 준비하자
“수시1·2차 총 2,194명 선발…각 전형별 특성 파악 중요”

연성대학교 2017학년도 입시 원서접수가 오는 9월 8일부터 시작된다. 수시1차 1,138명, 수시2차 1,056명 등 수시에만 총 2,194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학생부 100%로 선발하는 특별전형과 면접·실기전형, 비교과전형으로 나뉜다. 정원외 전형으로는 수시1차에는 농어촌전형, 수시2차에는 기초생활‧차상위전형이 각각 실시된다.

학생부는 고등학교 2학년 성적만 반영하기 때문에 1, 3학년 성적이 낮더라도 2학년 성적만 뛰어나다면 특별전형으로 지원해 볼만하다.
면접고사를 보는 학과는 △호텔조리전공 △패션산업과 △메이크업전공 △사회복지전공 △군사학과 △관광중국어전공 △호텔관광전공 △항공서비스과다. 올해부터 △보건의료행정과 △호텔외식경영전공이 추가로 면접고사를 실시한다.

스포츠케어과는 전년과 동일하게 실기고사로 진행된다. 종목은 △20m 왕복달리기 △윗몸일으키기 △윗몸앞으로굽히기 △서전트점프 등 총 4개다.

면접 및 실기고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이 대학 입학안내 홈페이지 우측에 있는 ‘면접예상질문’과 ‘면접실기안내 동영상’ 메뉴를 참고하면 된다.

수시1차 전형에서 특별히 눈여겨 볼 점은 비교과전형을 통해 △정보통신과 △헤어디자인전공 △스킨케어전공 △마케팅경영전공 △유아특수재활과 △아동보육복지전공 등 6개 학과에서 총 26명의 학생을 선발한다는 것이다. 학생부 성적은 전혀 반영하지 않으며 △출결 20% △자기소개서 20% △봉사활동 10% △면접 50%로 평가해 학생을 선발한다. 자기소개서는 지원동기, 활동실적, 진로계획 등 총 3개 영역에 대해 각각 500자 내외로 작성하면 된다. 면접은 자기소개서를 중심으로 심층 질문해 지원자의 준비와 노력, 앞으로의 진로계획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평가한다.

이 대학 관계자는 “학생부 100%전형은 성적순위대로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원서접수를 하고나면 특별한 방법은 없다. 단, 최초에 불합격했다고 실망하지 말고 12월에 진행되는 추가합격을 기다려보는 것도 입시에서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수시1차보다는 2차가 조금은 성적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수시1차에 안됐더라도 2차를 반드시 공략하기 바란다”면서 “다소 성적이 낮은 학생들은 면접이나 비교과전형을 통해 역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니 입학홈페이지에 안내돼 있는 면접예상질문을 잘 파악해서 준비를 잘한다면 합격 가능성도 있다”고 당부했다.

비교과전형을 포함한 수시1차 면접·실기 고사는 10월 15일에 실시된다. 보통 하루에 이뤄지지만 지원자가 1500명을 넘어가는 학과는 이틀간 실시할 수도 있다. 수시2차 면접·실기는 12월 3일이다. 면접고사시간은 학생이 예약할 수 있는 면접고사시간 예약신청제로 운영한다. 각 차수별로 원서접수마감이후 대학 홈페이지에 학생이 원하는 시간대에 면접고사시간을 신청할 수 있도록 공지할 예정이다.

수시1차 원서접수는 9월 8일부터 29일까지, 수시2차는 11월 9일부터 21일까지다. 수시1·2차 모두 진학어플라이닷컴과 유웨이어플라이닷컴을 통한 인터넷 접수로만 진행된다.

합격자는 10월 28일과 12월 16일에 각각 발표된다. 12월 19일부터 21일까지는 수시1·2차 합격자에 한해 예치금등록을 실시한다. 미등록결원에 대해서는 같은 달 22일부터 30일까지 추가합격 통보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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