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총장협, 지원금 1억원 넘는 대학은 한양대 등 10곳

[한국대학신문 이재익 기자]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회장 장호성 단국대 총장, KUSF)가 지난 4일 ‘2016 대학운동부 평가 및 지원 사업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지원 금액은 지난해와 동일한 40억원으로 총 82개 대학에 지원된다. 한양대가 1억 4700만원으로 가장 많은 지원을 받게 됐으며 그 뒤를 이어 △용인대(1억 4380만원) △경희대(1억 3980만원) △단국대(1억 3980만원) △세한대(1억 2520만원) △원광대(1억 2340만원) 순이다. 1억원이 넘는 지원금을 받는 대학은 총 10개 대학이다.

KUSF는 지난해부터 대학별로 지원금이 나가는 것에 대해 “각 대학의 사정에 맞게 운동부별(종목별) 지원금을 자율 편성해 대학이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 설명했다. 이번 선정은 대학운동부 실태조사 결과를 기초로 정량평가, 정성평가에 이어 실사를 거쳤으며 스포츠비리관련 사건·사고와 연루된 지도자나 학생선수가 속한 6개 대학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다.

한편, KUSF는 대학운동부 재정 지원을 통한 대학운동부 운영 환경 개선과 대학운동부 육성 장려를 통한 대학스포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문체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을 받아 2014년부터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2016년 대학운동부 지원사업 선정 결과.(자료=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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