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마지막 토니상 특별상을 수상한 아서 밀러의 '세일즈맨의 죽음'이 +서울시극단에 의해 무대에 올려진다. 오는 12일부터 세종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선보여질 '세일즈맨의 죽음'은 현대인들의 자화상을 다룬 작품이다.

출장근무가 벅차 회사에 전직을 신청한 60세의 세일즈맨 윌리로먼, 그를 숭배하는 아내와 일없이 빈둥거리는 두아들, 비프와 해피, 그들은 윌리의 노후를 책임져 줄 유일한 희망이지만 늘 기대에 못 미치는 생활로 윌리를 실망시키고 가족간의 갈등을 끊임없이 유발시킨 다.

23년전 세종문화회관 소극장 개관기념 공연 '세일즈맨의 죽음'의 윌리역을 맡았던 이순재씨가 다시 무대에 서며 다양한 캐릭터의 소유자 윤소정씨가 그의 아내역으로, 당시 식당보이로 분했던 김갑수가 맏아들로 출연한다. 문의 (02)399-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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