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과 입학 전형 및 특별전형 활성화

[한국대학신문 양지원 기자]2019학년도 전문대학 수시모집인원 비중이 확대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승우)가 30일 ‘2019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기본사항’을 발표했다.

2019학년도 기본사항은 정부정책과 연계한 ‘입학전형 간소화 방안’을 대폭 추진해 수험생의 입시부담을 완화하고 공교육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취업역량에 필요한 소질과 적성, 인성 등 전문대학 특성에 맞는 요소를 중시해 학생들의 재능과 열정을 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전형 방법을 지속 활용한다.

입학단계부터 산업체 인사 참여를 확대해 직업적성을 중시하고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취업과 연계시켜 선발하는 비교과 입학 전형을 활성화한다.

이를 위해 산업체 협약을 통한 교육과정 운영으로 일자리 걱정 없이 원하는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교육’을 적극 모색해 시행한다. 또한 평생직업교육, 선취업 후진학, 일‧학습 병행 지원 등을 활성화하기 위해 재직자, 성인학습자 등 계속교육 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전형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특히 만학도와 주부 등을 대상으로 하는 정원내/외 특별전형을 비롯해 비학위과정(특별과정, 시간제 등록생 등)을 활성화해 평생직업교육시대를 전문대학이 이끌어 가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더불어 전문대학의 사회적 책무성 제고와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사회‧지역배려자 등을 대상으로 한 ‘고른기회 입학전형’을 2019학년도에도 지속 확대한다.

지역균형발전의 일환으로 지역별로 잠재력 있는 학생들을 균형 있게 선발하는 ‘지역인재 전형’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지역 범위는 해당대학 소재 권역을 중심으로 운영, 선발방법 등은 대학이 합리적 기준에 따라 자율적으로 설정하도록 했다.

수시모집 입학전형에서는 모집시기별 운영 취지를 고려해 수능 점수를 최저학력기준으로 설정‧반영하는 방법을 최대한 지양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단, 전공특성과 필요에 따라 수능을 반영하는 경우에는 최저학력 기준을 등급으로만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한국사’ 과목을 전형요소로 활용함에 따른 구체적인 적용방법은 학과 특성 및 전형 취지에 따라 대학이 자율적으로 설정하도록 한다.

2019학년도에도 모든 전문대학이 모집일정을 통일해 운영한다. 수시 1차 접수기간은 9월 10일부터 28일까지며, 수시 2차는 11월 6일부터 20일까지다. 정시모집은 12월 29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다.

2019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기본사항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홈페이지 (http://www.kcce.or.kr) 및 전문대학 포털 (http://www.mycolleg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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