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 AACSB 올해의 혁신프로그램상 수상

'솔 인터내셔널 스쿨(SIS)'...100% 영어 강의‧해외취업 가능
1년 4학기제 최초 도입‧국내외 취업능력강화 프로그램 운영  
▲ 폴보퀴즈 월드와이드 얼라이언스 가입 기념 프랑스요리 조리시연.

[한국대학신문 양지원 기자]우송대학교(총장 존 엔디컷)는 2017학년도 신입생 모집인원(2170명)의 82%인 1787명(정원 내 1627명, 정원 외 160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9월 12일부터 21일까지 원서접수기간이며 학생부교과전형은 10월 21~22일 중 학생 편의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10월 24일부터 11월 2일 중에 실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정원 내 모집 △일반전형 1327명 △독자적기준전형 52명 △지역인재전형 50명과 정원 외 모집인 △농어촌학생전형 7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정원 내 모집 △잠재능력우수자전형 119명 △고른기회전형 20명 △외국어우수자전형 59명과 정원 외 모집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20명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전형 20명 △특수교육대상자전형 10명 △재외국민과 외국인전형 4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 80%와 면접 20%를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하지만 면접 실질반영율이 45%에 해당되므로 면접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목표가 뚜렷하고 다양한 능력과 잠재력을 지닌 학생을 1단계 서류평가만으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서류평가 50%와 면접평가 50%를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단, 특수교육대상자전형 및 재외국민과 외국인전형은 면접 100%로 선발한다.

학교생활기록부는 1학년(30%) 3과목, 2·3학년(70%) 4과목 등 7과목을 학기 구분 없이 가장 우수한 1개 학기 성적으로 반영한다.

면접고사는 크게 인성과 전문성으로 나눠 평가하는데 인성 분야에서는 학생의 품행, 사회성이 평가 항목이며, 전문성 분야에서는 지원학과에 대한 이해도와 문제해결 능력 등을 평가해 최종 선발한다.

■세계 상위 5% 경영대학 인증…글로벌 교육의 성공모델 =우송대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이 2014년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AACSB: Association to Advance Collegiate Schools of Business International) 인증 획득에 이어 지난 2월에는 AACSB로부터 올해의 혁신프로그램상(Innovations that Inspire)을 수상했다.

이번에 선정된 30개 대학 가운데 국내는 물론 동북 아시아권 대학으로는 유일하다. 이러한 글로벌 교육의 특화된 장점을 기반으로 지난해 설립된 솔 인터내셔널 스쿨(Sol International School)은 우수한 외국인 교수진이 100% 영어로만 강의하는 글로벌 교육 환경이 강점이다. 전공분야 해외취업이 가능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해외 인턴십과 해외 취업에 특화시켰다.

또한 국내 대학 최초로 도입한 1년 4학기제 시행으로 학생들은 3.5년 만에 졸업이 가능해졌다. 여름·겨울 학기에는 부전공, 복수전공, 국가자격증 과정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국내외 인턴십 및 취업능력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통해 우송대는 올해로 3년 연속 ‘동아일보 대한민국 경영대상’ 인재경영대상을, 2015년 3년 연속 ‘대한민국 미래창조 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교육부로부터 ‘2014 대학특성화사업단(CK-1) 3개 사업단 △글로벌 핵심역량을 갖춘 아시아전문 경영인력 양성 사업단 △철도클러스터를 연계한 글로컬 철도 전문인력 양성 사업단 △교육·보육 협력모델을 활용한 글로컬 유아교육 전문인력 양성 사업단에 선정, 5년 간 114억 5천만원을 지원받고 있다.

우송대는 ‘특성화 60년, 글로벌 100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이론과 실무를 모두 겸비한 전문 인재,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글로벌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솔아시아서비스융합대학‧철도물류대학‧보건복지대학‧호텔외식조리대학‧디지털미디어대학·솔 인터내셔널 스쿨 등 특성화된 단과대학 시스템을 운영하며 ‘2020년 아시아 최고의 특성화대학’을 향해 비상하고 있다.

▲ 프랑스 폴 보퀴즈 월드와이드 얼라이언스 특별 프로그램 연수 현장.

■전공분야로 해외취업까지…솔 인터내셔널 스쿨(SIS) =세계경영대학평가인증(AACSB)으로 세계적 수준의 경영대학 반열에 진입하고 우송대만의 특성화 장점을 바탕으로 조리, 호텔, 철도, 의료서비스경영, 비즈니스, 미디어 영상, 외식 창업으로 확대한 것이 ‘솔 인터내셔널 스쿨(SIS)’이다.

외국인 교수진이 100% 영어 강의로 진행하며 전공분야 해외취업이 가능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글로벌조리학과 △글로벌호텔매니지먼트학과 △글로벌의료서비스경영학과 △글로벌철도융합학과 △글로벌비즈니스학과 △글로벌미디어영상학과 △글로벌외식창업학과 등 총 7개 학과로 구성돼 있다.

대학은 지난해 IPB(Institut Paul Bocuse·인스티튜트 폴 보퀴즈) 월드와이드 얼라이언스(Worldwide Alliance)의 15번 째 멤버로 선정됐다. 이는 캐나다, 미국 등 각 국을 대표하는 최고 수준의 호텔외식조리 관련 대학으로만 구성돼 있는 글로벌 외식조리대학 협의회로, 멤버 선정은 국가대표 급 호텔외식조리대학임을 인정받은 것을 의미한다.

재학생들에게도 특별한 혜택이 주어졌다. 5명의 학생들이 월드와이드 얼라이언스 멤버 대학만을 위한 특별 캠프 프로그램에 선발돼 5~8월 14주 일정으로 프랑스 리옹에 있는 폴 보퀴즈 캠퍼스에서 연수를 받고 돌아온 것이다.

SIS의 모든 학과는 다양한 국가와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해외 교수진들이 영어로 강의하고 다문화적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입학과 동시에 전문 지식은 물론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향후 복수학위과정, 해외 인턴십 등 해외취업에 특화된 혁신적인 교육을 제공하며 SIS의 글로벌교육을 더욱 강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SIS 전체 합격생의 50%는 장학금을 제공받으며 입학생 전원은 국제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다 영어성적 우수자에게는 방학 중 해외연수의 기회가 주어진다. 글로벌조리학과의 경우 2016학년도 수시 신입생 모집에서 2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인기를 실감했다.

▲ 폴 보퀴즈 특별캠프 프로그램 요리.

[박스]프랑스 폴 보퀴즈 월드와이드 얼라이언스 특별 프로그램 리뷰

이병욱(글로벌조리학과 2), 조상윤(글로벌조리학과 3), 이가영(글로벌조리학과 3), 박희성(외식조리학부2) 씨와 최 선(외식조리학부 2016년 8월 졸업) 씨 등 5명은 14개 국가 학생들과 함께 14주간 프랑스 리옹에 있는 폴 보퀴즈 캠퍼스에 연수를 받고 돌아왔다.

폴 보퀴즈 특별캠프 프로그램은 △프랑스 전통요리 △폴 보퀴즈가 만든 레시피 재현 △조를 나눠 실제 레스토랑에서 손님을 맞는 수업 등이 주로 진행됐다. 국내에서 이미 요리를 기초부터 꼼꼼히 배운 것은 물론 프랑스 전통 요리도 이미 경험이 있었기에 이들은 큰 어려움 없이 해낼 수 있었다.

평소 학교에서 100% 영어로 수업을 듣고 교수진과 자유롭게 소통했던 덕분에 언어도 쉽게 통했다. 학교 수업에 충실해 현지 생활에 잘 적응했다. 자신감이 붙으면서 요리 수업에 좀 더 집중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지중해 요리 등 디테일한 외국 요리를 경험많은 해외 셰프들에게 직접 배울 수 있었던 것과 현장에서의 팁을 즉각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는 점이 큰 수확이었다.

해외 각지에서 온 학생들이 자기 나라의 음식을 만들어 서로 대접하는 것도 수업의 일환이었는데, 우송대학생들은 고추장 삼겹살, 미역국, 비빔밥 등을 선보였고 이 중 비빔밥은 기대 이상의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이들이 다른 나라 학생들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성실하게 일하며 배우다보니 주변에서 많은 칭찬을 받았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가 처음이었음에도 현지 교수들은 도움이 필요할 때 우송대 학생들을 먼저 찾기도 했다.

조상윤 씨는 “학교에서 영어 수업을 중요시해 토익과 실용영어를 중점적으로 배웠다. 덕분에 쉽게 듣고 소통할 수 있었다. 에세이도 많이 썼는데 학교에서 잘 배운 것이 도움이 돼 어려움 없이 공부할 수 있었다”라며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학교에서 하는 영어 공부만 열심히 해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외국으로 다시 나가 요리를 더 배우거나 한국인이 좋아하는 퓨전 양식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싶은 구체적인 꿈도 밝혔다.

솔 인터내셔널 스쿨(SIS)은 해외에서 온 교수들이 100% 영어 수업을 하고 신입생모집 시 영어로 면접고사를 치른다.

▲ 폴 보퀴즈 특별캠프 프로그램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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