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개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 개설…특성화명문대학 위상 구축

12월 1일부터 12개 학과 정시모집 시작…학력별 지원조건 ‘유심’

▲ 대구사이버대학교 서울학습관 전경.

[한국대학신문 최상혁 기자] 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 홍덕률)가 추구하는 교육철학은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따뜻한 전문인을 키우는 사람중심 교육’이다. 학생이 행복한 대학 그리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따뜻한 교육 실천은 이 대학이 추구하는 가장 큰 가치다. 2002년 개교한 대구사이버대는 특수교육·사회복지 분야에서 전통을 자랑하며 발전하고 있다. 현재 약 4200명의 재학생이 학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수교육 △사회복지 △상담·치료 △재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와 더불어 대학 초기부터 언어치료학과·놀이치료학과·행동치료학과·미술치료학과 등 치료 전문 학과도 잇달아 개설하며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특히 '형제 학교'인 대구대와의 인적·물적 인프라 공유는 관련 분야 성장의 원동력을 제공했다.

대구사이버대는 지난 8월 관악구 신림동에 서울학습관을 개관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학습관은 건축면적 1573㎡, 지상 7층 규모이며 향후 단계적으로 스터디룸, 촬영 스튜디오, 강의실, 회의실 등을 갖출 예정이어서 서울·경기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학우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또한 서울학습관에서는 향후 각종 오리엔테이션과 학과 세미나를 비롯해 졸업생·재학생·신입생들의 동아리 모임과 학습 커뮤니티 활동, 교수 및 명사들의 특강이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더불어 학생들 간의 학습교류 장으로 활용돼 보다 활발한 인적 교류가 이뤄 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학습관은 대구사이버대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는 온·오프라인 병행학습에 탄력을 줄 전망이다.

특성화학과를 중심으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또한 대구사이버대의 또 다른 장점이다. 행동치료학과의 경우 ‘국제행동분석가 자격증위원회(BACB)’로부터 학부과정 중 아시아 최초로 국제행동분석가 자격취득학과로 인정받았다. 또한 국가공인 '장애인재활상담사' 1·2급을 배출하는 곳은 21개 사이버대학 중 대구사이버대가 유일하다. 특히 지난해에는 재활상담학과에서 취득 가능한 장애인재활상담사가 국가자격으로 승격돼 한층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이 밖에도 언어재활사, 상담심리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평생교육사, 장애 영유아를 위한 보육교사 등 20여개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이 잘 갖춰져 있어 직장인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사이버대학의 기본 틀이 되는 온라인 강의의 질 또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모든 강의를 스마트폰을 활용해 들을 수 있으며 매 학기 콘텐츠를 100% 자체 제작해 수업 수준 향상을 도모했다. 이 밖에도 학생들의 수업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제작 단계부터 스마트폰 구현 환경에 맞춰 설계·제작하고 있고, 단방향 온라인 수업에서 벗어나 교수·학생 간 화상세미나 시스템을 구축해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찾아가는 입학상담센터’ 운영을 통해 지원자가 희망하는 경우 입학 담당자가 직접 방문해 입학 설명을 진행한다. 이는 사이버대 최초 시스템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예비지원자들은 직접 입학전문가가 방문해 상담과 안내를 한다. 모바일 메신저를 통한 학생과 실시간 상담도 이뤄진다.

▲ 몽골 자원봉사 활동.

■사회수요에 맞춘 다채로운 학과 구성…특성화대학 명성 구축 = 대구사이버대는 △특수교육학과 △미술치료학과 △언어치료학과 △행동치료학과 △놀이치료학과 △상담심리학과 △사회복지학과 △재활상담학과 등의 치료 특성화학과와 △복지행정학과 △행정학과 △전자정보통신공학과 △한국어다문화학과 등 실무학과를 포함해 총 12개 학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사이버대학임에도 불구하고 특수교육에 있어서 독보적인 지위를 자랑하는 특수교육학과·사회복지학과·재활상담학과는 전국 최고의 명성을 구축하고 있으며, 언어치료학과·놀이치료학과·행동치료학과·미술치료학과는 국내 최초로 개설돼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다.

이 대학의 특성화학과를 중심으로 복수 전공, 복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은 매년 신입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현재 재학생은 특성화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언어재활사·상담심리사·사회복지사·보육교사·평생교육사·장애영유아를 위한 보육교사 자격 인정 등을 취득할 수 있으며, 그 외 각종 관련학회 및 협회의 국가자격증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특히 행동치료학과의 경우 ‘국제행동분석가 자격증위원회(BACB)’로부터 학부과정 중 아시아 최초로 국제행동분석가 자격취득학과로 인정받았으며, 재활상담학과에서 획득 가능한 장애인재활상담사는 국가자격으로 승격돼 한층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국가공인 '장애인재활상담사' 1·2급을 배출하는 곳은 21개 사이버대학 중 대구사이버대가 유일하다.

특성화된 교육프로그램은 직장과 학교를 병행하는 재직자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가고 있다. 대구사이버대 재학생은 20여개 주요 자격증 과정과 학과 간 연계 자격증 취득이 가능해 재직 중에도 자신의 역량을 한 층 더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이를 방증하듯 현재 대구사이버대학 전체 학생 중 재직자 비율은 68% 수준으로 직장인들 사이에서 또 하나의 자기계발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대구사이버대의 특성화된 학과들은 매년 정원이 일찌감치 마감돼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으며 정부기관이나 언론을 통해 원격대학 중 가장 특성화가 잘 되어 있는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 대구사이버대학교 어울림 페스티벌.

■2016학년도 지원자 분석…치료특성화 계열 강세 ‘주목’ = 2016학년도 2학기 합격자 발표 결과 치료특성화계열(미술치료학과·언어치료학과·행동치료학과·놀이치료학과) 3학년 학사편입의 경우 8명 모집에 56명이 지원해 7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 같은 계열의 일반편입(3학년)의 경우 103명 모집에 204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1.98대 1을 기록하는 등 2015학년도와 마찬가지로 치료특성화 계열의 높은 강세가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이 33.25%로 가장 높았으며, 대구·경북이 30.66%로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은 지원자 연령대는 30대(38.82%)였으며 평균 연령은 전년에 비해 1.5세 늘어난 35.5세로 나타났다. 학력별로는 4년제 대학교 출신 38.29%, 전문대학 출신 37.38%, 대학원 졸업자 10.74%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대 2명 △고려대 2명 △연세대 3명 △이화여대 3명 △한양대 6명 △경북대 9명 등 명문대학 출신 지원자들의 관심을 받아 그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 대구사이버대학교 2015학년도 전기학위수여식.

■12월 1일부터 2017학년도 정시 모집 시작…전형 별 지원조건 주목해야 = 대구사이버대는 오는 12월 1일부터 2017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신입생은 고졸학력 이상이면 고교 내신이나 수능성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전문대학 졸업자 및 4년제 대학에서 35학점 이상을 이수한 경우에는 2학년 편입생, 4년제 대학에서 2년 또는 4학기 이상을 수료하고 70학점 이상을 이수한 경우에는 3학년 편입생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직장인, 주부, 실업계 고교출신, 장애인,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자 등은 특별전형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대구사이버대는 한 학기 등록금이 126만원(18학점 기준)에 불과해 이미 반값등록금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올해부터 장학금 혜택을 대폭 확대해 재학생의 편의를 도모했다. 또한 교육부 선정 '2015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최우수대학'의 명성에 걸맞게 사회적배려대상의 범위를 넓혔다. 이를 통해 재외국민이나 이주여성의 경우 수업료 50%를 지원하고 장애인과 장애아를 둔 부모는 물론 장애부모를 둔 자녀에게도 수업료 30%를 지원한다. 직장인과 경력단절여성, 만 50세 이상 만학도의 경우 1년간 수업료 20%를 면제한다. 중앙행정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공무원의 경우 입학금과 정규학기 수업료 50%의 학비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자신의 소득분위에 따라 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 I유형의 혜택을 통해 학비감면이 가능해 지원자는 이점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원서접수는 대구사이버대 입학안내 홈페이지(enter.dcu.ac.kr) 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입학을 위한 전형요소(학업계획서 70%, 학업적성검사 30%)도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입학 관련 문의는 카카오톡(ID: dcutok) 또는 전화(053-859-7500)를 통해 가능하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