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보건계열 5개 학과 1학년 대상…‘연계와 협업’ 주제로

▲ 광주보건대학이 지난달 19일부터 5일간 간호보건계열 5개 학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직종간연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한국대학신문 천주연 기자] 광주보건대학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단(단장 박준)이 지난해 12월 19일부터 5일간 간호보건계열 5개 학과 1학년을 대상으로 전문직종간연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전문직종간연계교육(Interprofessional Education, IPE)은 보건의료복지기관에서 종사하는 다양한 직종간에 원활한 의사소통을 기반으로 최상의 환자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비정규교육과정으로 임상병리과, 치위생과, 물리치료과, 방사선과, 간호학과 등 5개 학과 1학년 25명이 5개의 팀으로 나눠 학과 전공 간의 ‘연계와 협업’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교육과정에는 △IPE 프로그램의 이해 △의료커뮤니케이션 △타 학과 실험실습실 견학 △의료기관 및 요양시설의 현장견학 등이 포함됐다. 학생들에게 IPE 프로그램의 의미와 실제 운영사례 및 세계적 동향을 소개하기 위해 이범석 일본 군마대학 교수(작업치료학과)의 특별강연도 마련했다. 또한 의료기관 및 요양시설의 현장견학에서는 그곳에서 종사하고 있는 다양한 전문직종을 알아보고 서로 어떻게 연계해 협업하고 있는지 체험해보기도 했다.

이후 성과발표회를 개최해 일주일간의 팀별 교육성과를 발표하고 교육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최우선 씨(물리치료과)는 “다른 학과 실습실을 견학하며 느낀 점이 매우 많았다. 간호보건계열 학생이라면 다른 직종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서로 공통점이 무엇인지, 같이 협업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배우고 현장에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 프로그램은 매우 유익했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정명진 총장은 “우리대학이 간호보건계열 특성화대학인 만큼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재학 중에 전문직종간의 연계 및 협업에 대한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며 “앞으로 관련 학과간의 협력을 통해 특화된 IPE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우수한 간호보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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