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SF, ‘2016 KUSF AWARD’ 수상자, 수상대학 발표

[한국대학신문 이재익 기자] 리우올림픽 태권도 동메달리스트이자 인천아시안게임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인 동아대 김태훈 선수가 2016학년도 최우수 학생선수로 선발됐다.

▲ 2016 KUSF AWARDS 수상자들. 왼쪽에서부터 김현준 영남대 코치(김병수 감독 대리), 경성대 김승준 레슬링선수, 김정섭 경성대 레슬링감독, 김종성 경성대 야구선수, 윤영환 경성대 야구감독, 김명신 경성대 야구선수, 아주대 채영주씨(대학부문 수상자), 장호성 KUSF회장, 아주대 유하영씨(대학부문 수상자), 김진희 광주대 농구선수, 구선자씨(동아대 김태훈 태권도선수 어머니), 한체대 김동탁 배드민턴선수.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회장 장호성 단국대 총장, KUSF)는 KUSF AWARD 수상자와 수상 대학을 발표하고 19일 정기총회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KUSF AWARD는 대학스포츠 리그에 참여하는 학생선수로 우수한 학업성적과 뛰어난 경기력을 겸비해 모범이 되는 학생선수와 리그 현장에서 학생선수의 전인적 발달에 공적이 있는 우수 지도자, 대학을 선발해 수상한다.

최우수상을 받은 김태훈 선수는 리우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것과 함께 학점도 4.0을 넘으며 학생선수로서의 가치관과 목적의식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우수학생선수로 경성대 김종성(야구)와 한국체대 김동탁 선수(배드민턴)가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경성대 김명신(야구), 경성대 김승준(레슬링), 광주대 김진희 선수(농구)가 뽑혔다.

특히 김동탁 선수는 평점 4.5점 만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우수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김동탁 선수는 “운동선수라고 공부를 안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으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우수 지도자로는 경성대 김정섭 레슬링 감독이 선정됐다. 김정섭 감독은 지도 선수의 학업 성적과 취업률 관리를 통해 전인적 인재 육성을 위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김 감독은 “좋은 글귀 등을 통해 선수들과 소통하려고 했다. 교수들과도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좋은 교육방향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우수 지도자에는 윤영환 경성대 야구 감독과 김병수 영남대 축구감독(현 서울이랜드FC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대학스포츠를 널리 알리는데 공헌한 우수 홍보대학에는 최우수대학에 아주대가 선정됐다. 아주대는 지난해 총 16회의 교내 이벤트를 열고 활발한 SNS 관리를 통해 4700명 이상의 팔로워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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