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재익 기자] 조경호 국민대 교수(행정)가 오는 10일 국민대에서 열리는 서울행정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제32대 학회장에 취임한다. 임기는 1년이다.

서울행정학회는 국내 행정학과 정책학분야를 대표하는 최고의 학회로 지난 1983년 창립 후 국가 행정의 주요 이론과 정책 이슈를 각종 워크숍과 정기학술대회 등을 통해 전파했다. 오는 10일 국민대에서 열리는 동계학술대회 주제는 ‘국가 시스템 혁신과 행정학 재건’이며 봄에는 ‘제4차 산업혁명과 도시의 미래’, 여름에는 태국 탐마셋대학과 공동으로 ‘아시아제국의 공공부문 행정혁신’, 가을에는 ‘공공기관의 사회공헌 그리고 공공성’이란 주제로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경호 신임 회장은 "건국 이후 우리나라는 최대의 국가 혼란기를 맞고 있기 때문에 올 한해 학회가 국가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점검과 혁신 그리고 새로운 국가 건설을 위한 리더십 대안을 제시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조경호 교수는 고려대에서 학사,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석사, 미국 조지아대에서 박사를 취득한 후 울산대 교수를 거쳐 1998년 국민대 행정학전공 교수로 부임했다. 국민대에서는 행정정책학부 학부장, 행정대학원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사회과학대학장과 행정문제연구소장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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