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재 기자]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서울대 사태와 관련 교육부 책임을 추궁했다.

손혜원 의원은 23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게 서울대 시흥캠퍼스 사태를 알고 있느냐고 물으며 교육부 책임을 강하게 지적했다.

손혜원 의원은 “학생들이 점거농성하고 있는 본관을 소화전을 쏴가며 물리적으로 끌어낸 서울대가 이를 두고 ‘행정부서 이사’라고 한다. 말이 되느냐. 이게 대한민국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냐”고 질타했다.

손혜원 의원은 “서울대에 시흥캠퍼스 관련 자료를 의원실이 요청했지만 아무 것도 받지 못했다. 시흥캠퍼스 재정전략, 운영계획 등이 있어야 하지 않느냐. 서울대가 용역보고서를 만든 것 알고 있는데 전혀 공개되지 않고 있다. 서울대가 총장의 것인가, 아니면 나라나 동창회의 것인가. 학생들이 주인이다. 이 사태 해결에 부총리가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