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이화여대 총학생회는 대강당 앞에서 '이화인 6대 요구안'이 적힌 유인물을 배부하며 채플출석 거부 운동을 펼치고 있다.(사진=이하은 기자)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최순실 게이트'로 공석이 된 이화여대 총장 선출이 임박한 가운데 이화여대 총학생회가 '6대 요구안'을 제시하며 공동행동에 나섰다.

11일 이화여대 총학생회는 대강당 앞에서 '이화인 6대 요구안'이 적힌 유인물을 배부하며 채플출석 거부 운동을 펼쳤다. 6대 요구안은 △학내의사결정구조 민주화 △재정문제 해결 △학습권 및 수업권 개선 △공간문제 해결 △생활복지 △단대별 요구안 등이다.

총학생회는 총장 선출이 이사회의 결정만 남은 상황에서 민주적 방식으로 총장이 선출될 수 있도록 요구하는 차원에서 채플출석 거부 운동을 한다고 설명했다. 

교수평의회·직원노동조합·총동창회·학생대표가 모인 이화여대 4자 협의체는 총장 후보 선출을 놓고 합의를 위해 총 14차례의 회의를 거쳤다. 지난 10일 사실상 4자 협의체가 마무리되면서 최종 결정권은 이사회에게 넘어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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