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역량을 키워주는 현장중심형 교육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1948년 개교한 명지대학교(총장 유병진)는 성경의 깊은 진리에 근거한 전인교육으로 13만여 명의 실천하는 지성인을 배출해온 대학이다. ‘사랑ㆍ진리ㆍ봉사’의 대학 이념으로 세상과 함께 호흡하고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길을 걸어온 명지대는 지난해 새로운 중장기 발전계획인 ‘MJU 2025’를 발표했다.

‘MJU 2025’는 ‘믿음의 대학, 믿을 수 있는 인재’를 비전으로 명지의 향후 10년을 내다보는 발전계획을 담고 있다. 아울러 13만 명지인의 자부심을 담고 있는 명(明)ㆍ지(知)ㆍ인(人) 세 글자에 새롭게 의미를 부여해 새로운 인재상을 마련했다. 첫째, 참신앙을 바탕으로 배움을 실천해 세상을 밝히는 ‘명(明)형 인재’, 둘째 깨달아 스스로 성장하는 ‘지(知)형 인재’, 셋째 세계와 소통하며 기독교의 참사랑을 베푸는 ‘인(人)형 인재’가 그것이다. 이러한 인재상을 구현하기 위해 명지대는 학생들에게 보다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해나가고 있다.

■더 깊이 알고 더 넓게 배우는 전공교육 프로그램= 명지대는 본격적인 융․복합학문 시대에 대비해 2015년 서울에 소재한 인문캠퍼스에 ICT융합대학을 신설했다. ICT융합대학은 IT산업을 비롯한 미래 첨단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융·복합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새로운 교육 수요를 창출해나가고 있다. 2016년에는 미래융합대학을 신설해 창업교육과 평생교육을 통해 사회적 변화와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명지대는 전공별 특성화 교육에서도 선도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십여 년 전부터 전공별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해온 결과, 건축대학, 경영대학, 공과대학 등이 국내 최고 권위의 교육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올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 △교육부와 대교협의 ‘2017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상위 5개 우수대학 △교육부의 ‘수도권대학특성화사업(CK)’ 중 ‘Industry4.0 지향 IoT 기반 임베디드 기계시스템 인력양성사업단’ 선정 등 성과를 올리고 있다. 특히 명지대의 전공별 특성화 프로그램은 ‘대교협 대학학과별 평가’, ‘중앙일보 전국대학평가’ 등 각종 외부기관 평가에서 최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나아가 영화․뮤지컬학부, 바둑학과, 아랍지역학과, 미술사학과, 문예창작학과 같은 특성화된 학과가 다수 포진되어 다양한 교육 수요를 만족시키고 있다.

이러한 명지대의 교육 역량은 무엇보다 탄탄한 교수진에서 나온다. 2013년 동아일보 인문사회 분야 연구능력 영향력 평가에서 행정학 분야 1위, 정치외교학 분야 3위와 5위를 차지한 교수들을 비롯한 우수한 교수진이 명지의 명품 교육을 이끌고 있다. 또한 인문과 자연 양 캠퍼스별로 최첨단 유비쿼터스 환경을 갖춘 도서관인 ‘방목학술정보관’, 세계 최고의 구조실험시설을 갖춘 ‘하이브리드구조실험센터’, 교육․연구․행정 업무가 창의적으로 융․복합된 공간인 ‘창조예술관’ 같은 국제 수준의 교육 및 연구 시설도 명지대의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다.

■전 학생에게 제공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 명지대는 44개국 249개에 이르는 해외 유수의 대학과 긴밀하게 교류하고 있다. 특히 우수 교수와 학생을 세계로 내보내는 ‘나가서 실현하는 세계화(Outbound)’와 외국의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는 ‘들어오는 세계화(Inbound)’를 동시에 구현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명지대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초청 외국인유학생 위탁교육기관으로 9년 연속 선정됐으며,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16년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평가에서 인증을 획득했다.

명지대 국제교류 프로그램의 가장 큰 매력은 전 학생에게 1회 이상의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대표적으로 교비지원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있으며, 선발된 학생은 학생교류협정을 체결한 국외 자매대학에서 전공을 비롯한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또 본교 수업료 면제 및 학업장려금 수혜를 제공받는다. ‘SAF 방문학생 프로그램’은 국제적 비영리교육단체 SAF(Student Abroad Foundation)의 회원대학에서 전공을 비롯한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취득한 학점을 명지대에서 인정받는 제도로서 선발된 학생은 등록금의 8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 밖에 단과대별, 학과별로 특색 있는 국제교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건축대학의 해외연수 프로그램, 경영대학의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 하계·동계 방학 중 국외 자매대학과 협력 운영하는 단기연수 프로그램 등이 대표적이다.

■학교 수업만 열심히 들어도 취업 걱정은 NO!= 명지대는 330여 개에 이르는 산업체 및 공공기관과 연구협약을 체결해 학생들에게 현장중심형 교육과 폭넓은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일례로 2011년 (주)IBM과 체결한 ‘소프트웨어 전문인력양성 및 활용에 관한 협약’은 학생들에게 전문교육 및 현장실습으로 이루어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면서 관련학과 학생들이 해당 분야에 취업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인문캠퍼스와 자연캠퍼스별로 특성화된 취업역량 프로그램을 제공해 재학생과 졸업생 모두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 또한 사회에서 요구하는 우수한 인력을 배출하기 위해 공학교육혁신사업, 서울어코드 활성화사업, 캠퍼스 CEO 육성사업 등 창의적인 취업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풍부하게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2017년 고용노동부의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우선협상대학에 선정되고, 미래창조과학부의 ‘대학기술경영촉진사업’에 선정되는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14년에는 학생들의 창업역량 강화와 창업도전환경 조성을 위해 ‘창업교육센터’를 신설한 데 이어,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이러닝과 글쓰기 교육을 위해 ‘이러닝센터’와 ‘글쓰기센터’를 신설해 창의적인 취업준비 프로그램을 다각도로 구축해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명지대는 중소기업청의 ‘2016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연구마을) 주관기관’ 선정을 비롯해 매년 대규모 산학협력연구사업을 잇따라 유치하면서 전국에서 손꼽히는 연구중심대학의 면모도 함께 갖춰가고 있다.

■특화된 기초교양교육기관에서 전인교육 담당= 명지대는 순수 복음주의에 입각한 설립정신에 따라 고유의 인재상을 가지고 있다. 신앙인, 전문인, 사회인, 세계인으로 요약되는 인재상은 MJU 2025에서 명(明)․지(知)․인(人)형 인재상으로 충실히 계승되고 있다. 방목기초교육대학은 명지대 고유의 이러한 인재상을 구현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설립된 교양교육 전문기관이다.

설립 이후 방목기초교육대학은 다채롭고 흥미로운 전인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건강한 영성과 지성을 겸비한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되어왔다. 아울러 사랑과 섬김의 설립정신을 실천하는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과 연계해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실력은 물론이고 인성까지 두루 갖춘 인재들이 많이 배출되는 이유는 이처럼 명지대의 특화된 기초교양교육에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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