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DAY’ 열려 … 르완다 커피 시음, 공예품 전시

[한국대학신문 이재 기자]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아프리카 르완다의 다양한 문화를 만나볼 수 있는 행사가 전북대 박물관에서 열렸다.

전북대 인문역량강화사업추진단과 르완다대사관은 30일 박물관 강당에서 아프리카 DAY 행사를 공동주최했다. 이 행사는 전북대 박물관과 전북대 프랑스·아프리카연구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르완다의 다양한 수공예품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작은 전시가 열렸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르완다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시음 행사도 열렸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엠마 이숨빙가보(Emma-Francoise ISUMBINGABO) 주한 르완다 대사가 함께해 르완다의 다양성을 알리는 데 역할을 다했다.

이날 엠마 이숨빙가보 대사는 르완다의 역사와 문화 등을 소개하는 특강을 펼쳐 행사에 참여한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르완다의 대학살’과 ‘르완다 관광명소’ 등의 다큐멘터리도 상영돼 다양성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시민 김은주씨(35·전주시 인후동)는 “전북대 캠퍼스를 거닐다 박물관에서 이채로운 행사가 열리고 있어 행사장을 찾게 됐다”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아프리카의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커피도 직접 마셔볼 수 있어 즐거웠다”고 밝혔다.

조화림 프랑스·아프리카연구소장은 “우리 대학이 프랑스·아프리카 연구소를 중심으로 르완다 대사관과 협력망을 구축하고,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 개발 및 지역민과의 문화 다양성을 공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며 “아프리카 문화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가질 수 있고 지역민들도 이채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문화연계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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