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발전 기여 공로 감사패도 전달

[한국대학신문 이재 기자] 군산대는 1일 정운천 국민의당 의원을 초청해 재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개교 70주년 기념 특별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회에서 정운천 의원은 ‘소통의 리더십’을 주제로 제 때를 아는 것의 중요함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에 의하면 각설이 타령의 얼시구절시구는 화살 시(矢)에 입 구(口)를 합해 알 지(知)가 되는 것을 말한다. 각설이 타령의 주제는 봉황의 때와 기러기의 때, 즉 봄과 가을을 구분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또한 “소통은 때를 구분하여 제 때를 아는 것으로, 소통의 기본은 신뢰이고 도덕과 예절”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자신의 실패담을 토대로 황벽선사의 매화시를 인용하며 “뼈를 깎는 추위를 겪어봐야만 코를 찌르는 매화의 향기를 품게 된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도전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운천 의원은 국무총리 직속 새만금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새만금사업 활성화에 공헌하고, 산학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확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 군산대에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군산대는 특강 앞서 군산대가 지역제일의 특성화대학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높이 사 정운천 의원에게 이성열 총학생회장과 나의균 총장 명의의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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