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가 있는 기부제 참여로 지역인재의 꿈Up 희망Up

[한국대학신문 이재 기자] 목포대(총장 최일)가 작년 개교 70주년을 맞아 신설한 ‘777좌석 기부제’를 통해 인재사랑 발전기금 기탁이 이어지면서 대학가에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777좌석 기부제’란 지난해 목포대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2016년을 시작으로 100만원 이상 개인 또는 단체명의 기부자에 대해 70주년기념관 내 대강당 777개의 좌석에 기부자 명의의 명패를 순차적으로 부착하는 기부제도다.

목포대 ‘777좌석 기부제’는 단순히 발전기금 기부를 넘어 기부자의 숭고한 뜻을 세상에 널리 알리고 기부의 의미를 지역인재 사랑의 소중한 스토리로 담아내고자 마련됐으며 교직원, 동문, 일반인 등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제도다.

현재까지 ‘777좌석 기부제’ 누적 참여자 수는 총 150명이며 목포대는 올해까지 누적 200명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지역민뿐 아니라 조봉래 사무국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이재정 재경동문회장을 비롯한 동문들의 릴레이 참여가 이어지면서 모교와 학생 사랑의 자발적인 실천운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목포대 최한석 기획처장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정원감축으로 대학재정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현실 속에서 ‘777좌석 기부제’ 등을 통한 발전기금 기부 참여는 지역대학 발전과 지역인재 양성에 커다란 힘이 되고 있다”며 “‘777좌석 기부제’ 등 스토리가 있는 기부제 참여를 통해 지역의 인재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할 수 있도록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의 아낌없는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대 발전기금은 이사회의 투명한 관리 속에 매년 기부자의 후원금을 대학발전을 위한 장학기금, 도서확충기금, 교육시설기금, 학술연구기금 항목을 통해 지역인재 육성과 학문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되고 있다. 특히 고액기부자 실명칭 부여(1억원 이상), 777좌석 기부제(100만원 이상), I♥MNU 소액기부제(1구좌당 7000원) 등 스토리가 있는 다양한 기부제 운영을 통해 기부자의 숭고한 뜻 또한 세상에 널리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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