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푸릇한 젊음에 문화를 입히자”

[한국대학신문 이재 기자] 전남대(총장 정병석)가 올바른 학생문화 형성과 향유를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우리의 푸릇한 젊음에 문화를 입히다’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5일 오후 교내 용지관 광주은행홀에서 전남대 재학생과 교수, 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학생 8명이 발표자로 참여해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문화, 우리가 만들고 싶은 문화’에 대해 청중들과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자들은 △길거리 공연문화 활성화 △단과대별 학교 꾸미기 △스마트문화축제 달력 제작 △팀 여행 권장 △음악이 있는 밤 △인문고전독서 및 토론모임 확대 등 건전하고 밝은 학생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학생들은 특히 스스로의 꿈과 끼를 발현시키는 문화의 장을 열기 위해 학교 당국의 적극적인 지원 및 홍보활성화 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며, 예전에 없던 대화의 장을 펼쳐 준 대학 당국에 고마움을 표했다.

전남대는 이날 포럼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학생문화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앞으로도 ‘학생문화 PT 경진대회’ 등 미래지향적 학생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정병석 총장은 “오늘 포럼이 광주라는 지역사회와 전남대의 정신이 융합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학생문화를 일으키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문화를 주체적으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체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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