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재 기자]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이 고용노동부와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을 선도하고 신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디지털 혁신 인재 양성에 나선다.

고용노동부 4차 산업혁명 선도 인력 양성 기관 선정된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은 지난 3개월 간 필기 및 면접 등 엄격한 선발 전형을 거쳐, 인공지능 에이전트, 빅데이터 플랫폼 기술, 빅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등 3개 과정에 100여명의 교육생을 선발했다.

12일부터 2018년 2월 20일까지 8개월 동안 진행되는 서울대 4차 산업혁명 아카데미는 8주씩 3학기 동안 서울대 교수진이 직접 서울대 석사과정에 준하는 커리큘럼을 강의하고, 4학기에는 12주 동안 기업이 제시한 문제를 교육생이 직접 해결하는 프로젝트 실습을 진행한다.

차상균 빅데이터연구원장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 혁신이 전 산업과 사회, 경제, 국제, 정치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혁신의 시대를 맞아 전 세계적으로 원천 기술 확보 전쟁이 일어나고 있고, 산업혁명에 수반되는 일자리 이동에 선제적으로 변화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 본 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산업의 격변을 이끌 혁신 인재를 양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대 4차 산업혁명 아카데미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서비스 개발을 교육하는 ‘인공지능 에이전트’ 과정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활용 및 응용 SW 개발을 교육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기술’ 과정, 다양한 경영 환경에 대한 빅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분석 및 전략 수립 등을 교육하는 ‘빅데이터기반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의 사업단장을 맡고 있는 이상구 부원장은 “본 아카데미는 전공과 상관없이 인재를 선발해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혁신 분야의 인재로 양성하는 청년 트랜스포머 프로그램이다. 서울대의 축적된 노하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본 아카데미를 통해 현실 세계의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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