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최고정보책임자' … 문재인 대선후보 SNS본부 공동본부장

[한국대학신문 이재 기자] 문재인정부 초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에 유영민(66, 사진) 전 포스코경영연구소 사장이 내정됐다. 유영민 후보자는 소프트웨어 전문가로 꼽힌다. 지난해 1월 더불어민주당 IT 및 경제분야 전문가로 영입돼 디지털소통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유영민 후보자는 1996년 LG전자 근무 당시 정보담당임원(CIO, 최고정보책임자)로 임명돼 국내 1호 CIO로 불린다.

1979년 LG전자 전산실에 입사한 유영민 후보자는 25년간 LG전자에 근무한 뒤 LG CNS 부사장을 거쳐 2006년 6월부터 2008년 8월까지 4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장을 지냈다. 이듬해 포스코ICT 총괄사장으로 영입된 뒤 2010년 포스코경영연구소 사장으로 취임했다.

2016년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유영민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총선정책공약단 불평등해소본부 공동본부장과 부산 해운대 갑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했다.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온·오프네트워크정당추진위장과 디지털소통위원장, 부산시당 오륙도연구소장, 문재잍 대통령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본부 공동본부장 등으로 활동했다.

1997년과 1998년 각각 한국경제신문 기업정보화 종합대상과 기업정보화 활용부문대상을 받았다. 2002년과 2003년 한국 e-Business대상 기업부문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1970년 부산 동래고를 졸업한 유영민 후보자는 1978년 부산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1999년 서울대 EC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