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K사업 계속 지원, LINC+사업 선정 쾌거

평생교육·산학협력·국제화 등 각 분야 혁신
공업·서비스 결합한 ‘융합형 교육 시스템’ 구축

[한국대학신문 천주연 기자] 인하공업전문대학은 개교 60주년을 한 해 앞두고 있다. 1958년 개교한 이래 대한민국 전문대학의 역사이자 산업기술교육의 역사를 만들어 온 인하공업전문대학은 현재까지 약 10만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현재 24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특성화전문대학육성(SCK) 사업’ 성과 평가에서 계속지원 대상에, 올해는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World Class Collage)’과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LINC+)사업’에 선정됐다.

인하공업전문대학은 이제 ‘현장중심·창의인재·글로벌 선도대학’이라는 비전을 갖고 새로운 역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새로운 비전 아래 △교육 △평생교육 △산학협력 △국제화 △인프라 △특성화 등 각 분야에서 혁신을 꾀하고 있다.

먼저 교육 분야에서는 현장중심 지능형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맞춤형 명품 교육을 통한 대학 경쟁력 향상을 꾀하고 있다. 수요자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융합·창의·인성 교육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평생교육 분야에서는 실무·실용 중심의 평생교육 경쟁력 향상을 위해 인적·물적 시스템, 유관기관과의 교육공동체를 구축했다. 지속적으로 재직자·시민강좌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활성화할 계획이다.

산학협력 분야에서는 산학협력 인프라 고도화, 다양한 분야의 산학협력을 통한 수익 모델 창출 및 취업 활성화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산학협력 활성화를 통해 대학 브랜드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국제화 분야에서는 재학생의 국제화 역량을 강화하고 유학생 유치 학과 확대 및 단기과정 개발을 통해 국제교류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인프라 분야에서는 사람, 문화, 정보의 새로운 소통 공간 조성을 목표로 오감만족 감성 캠퍼스 조성과 스마트 캠퍼스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끝으로 특성화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공업과 서비스를 결합한 지식기반 융합형 교육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선도 전문대학으로서 인하공업전문대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확히 하고 인하공업전문대학만의 고유한 인재 양성 방식을 확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수시모집= “고교 유형별로 주·야간 나눠 모집…야간 대폭 축소”

인하공업전문대학의 2018학년도 수시모집은 지난해에 비해 많은 변화가 있다. 먼저 지난해까지 면접 전형을 치렀던 공업계열과 산업디자인과의 외국어 특기자전형이 외국어 성적 60%, 내신 성적 40%로 바뀌었다. 내신 성적은 1학년부터 3학년 1학기까지의 성적이 3:4:3의 비율로 반영된다. 2018학년도부터 실시하는 항공운항과의 남학생 선발은 수시모집에는 실시하지 않으며, 정시모집의 항공운항과 선발인원에 포함됐다.

올해 야간 모집정원이 대폭 줄었으며 일반과정졸업자·전문과정졸업자 등 고교 유형별로 주간과 야간을 나눠 모집한다. 일반과정졸업자전형 주간은 수시 1차 687명, 수시 2차 507명 총 1194명을 모집하고 야간은 수시1차 64명, 수시2차 56명 총 120명을 모집한다. 전문과정졸업자전형 주간은 수시 1차 293명, 수시 2차 260명 총 553명을 모집하고 야간은 수시 1차 30명, 수시 2차 27명 총 57명을 모집한다.

또한 특기자전형은 영어(TOEIC), 중국어(HSK), 일본어(JPT)와 대회입상자로 구분해 선발한다. 영어 특기자는 수시 1차 121명, 수시 2차 64명 총 185명, 중국어 특기자는 수시 1차 21명, 수시 2차 14명 총 35명, 일본어 특기자는 수시 1차 20명, 수시 2차 11명 총 31명을 모집한다. 공업·예능계열은 TOEIC과 JPT 성적이 500점 이상, 사회실무계열은 600점 이상일 때 지원 가능하다. HSK 성적은 4급 이상이면 계열 구분 없이 지원 가능하다. 대회입상자의 경우 수시 2차에 모집하며 입상내역으로만 총 37명을 선발한다.

정원외전형도 수시 2차에만 있다. 농어촌·수급자·전문대졸이상·북한이탈주민·재외국민 전형으로 나눠 진행한다.

출결상황에 따라 가산점도 반영된다. 단 일반과정졸업자·전문과정졸업자·농어촌·수급자 전형만 해당되며, 출결 가산점은 결석일수에 따른 비례적 차감으로 학생부 성적 200점 만점의 10% 범위에서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면접은 사회실무계열과 패션디자인과만 진행한다. 성적 40%, 면접 60%의 비율로 반영한다. 면접 관련 내용은 홈페이지의 면접안내영상과 면접연습영상을 참고하면 된다.

[인터뷰] 김영준 입학학생처장 “지난해 대비 변화 커…전형 요강 면밀히 살필 것”

- 2018학년도 수시모집 특징은.
“올해 수시모집은 지난해와 비교해 큰 변화가 있다. 지난해까지 면접을 치렀던 공업계열과 산업디자인과의 외국어특기자전형이 면접 대신 내신 성적을 반영한다. 반영비율은 외국어 성적 60%, 내신 성적 40%다. 내신 성적은 1·2·3학년 1학기의 성적이 3:4:3의 비율로 반영된다. 외국어특기자전형 중 사회실무계열과 패션디자인과는 기존대로 외국어 성적 40%, 면접 성적 60%의 비율로 진행된다. 또한 지난해에 비해 야간학과의 모집정원이 크게 줄었다. 야간학과는 기계과, 디지털전자과, 정보통신과, 토목환경과, 건축과, 실내건축과, 금속재료과, 관광경영과만 선발한다.

- 합격을 위한 팁은.
“면접준비는 우리 대학 홈페이지에 탑재돼 있는 동영상을 통해 면접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준비를 스스로 할 수 있다. 동영상은 면접안내영상과 면접연습영상으로 구분돼 있다. 면접안내영상은 전반적인 면접 진행 과정에 대한 소개가 있다. 면접연습영상에는 인사하기, 걷기, 바르게 서기, 미소 짓기, 답변하기로 구분돼 면접에서 필요한 내용을 준비할 수 있다.”

- 인하공업전문대학의 강점은.
“입학부터 졸업까지 학생들의 이력을 관리하기 위해 자체 구축한 온라인 학생이력관리시스템인 ‘일자리(ILJARI)’를 통해 학생 이력 맞춤형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취업지원과 NCS 기반 교육역량강화에 집중해 2018년에는 취업률 8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현지 기업에서 한 학기동안 현장 실습을 할 수 있는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약 140명의 학생을 파견했으며 러시아의 LG전자 법인, 일본의 유타카 전자공업 등 다수의 기업에 취업했다. 지난 3월에는 일본의 니시테츠그룹에서 일본의 공항 서비스 인력 채용을 제안받는 등 그 성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 신입생을 위한 장학 혜택은.
“수시모집의 경우 외국어특기자전형에서 영어 특기자 5명, 중국어 특기자 1명, 일본어 특기자 1명에게는 수업료 전액 장학금이 지급된다. 일반과정졸업자전형에서는 학과별 성적우수자 2명, 전문과정졸업자전형에서는 학과별 성적우수자 1명에게 수업료 전액 장학금이 지급된다. 그 외에도 다양한 장학금 제도로 2016년 기준 총 등록금 대비 약 55%의 장학금 지급을 통해 정부 시책에 맞는 반값등록금을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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