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재 기자] 전남대 경영대학 기후특성화사업단 연구팀(연구책임 이수열 교수)이 최근 서울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의사결정학회(Asia Pacific Decision Science Institute, APDSI) 국제학술대회에서 실증연구 부문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수상 논문은 〈Antecedents and Consequences of Climate   Change Conscious Management Practices: An Entrepreneurship Interpretation〉다. 이 논문은 기후변화와 배출권거래제를 비즈니스 시각에서 능동적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기업의 전략적 자세가 실제 저탄소 운영관리 활동 수준과 성과를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설문조사 방법과 기업의 실제 온실가스 배출량을 분석해 확인한 결과이다. 

이는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정책과 규제를 바라보는 기업 인식이 다르고, 그 인식차이가 서로 다른 행동과 결과로 나타난다는 것을 보여준다. 신기후정책에 대해 일반에 알려진 산업계의 수동적인 반응과는 다른 다양한 동태성을 확인한 것으로 주목을 받았다.

APDSI 학회는 매년 한국, 중국, 일본, 호주, 홍콩, 태국, 동남아시아 국가를 돌며 개최된다.

이수열 교수 연구팀은 앞으로도 이 지역 학자들과 학문교류를 통해 환경, 기후, 지속가능성, 사회적 책임 주제에 대한 국제 공동연구를 강화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