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상담과 직업정보 등 함께 정확한 정보 학생에 제공하는 장 마련"

[한국대학신문 이재·천주연·김진희 기자] 2018학년도 전문대학 수시입학 정보박람회(수시 박람회)에서는 학생들의 정확한 진로와 직업상담을 위해 마련된 부스들도 눈에 띄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27일~29일 3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수시 박람회에서 전국진로진학교사협의회와 함께 3개 부스를 마련해 학생들이 수시 박람회장에서 엄선된 진로교사들로부터 진로를 상담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상담은 지난 5일부터 사전예약을 받았다. 27일부터 매일 30명씩 90명의 사전예약이 금세 완료됐다는 게 전문대교협의 설명이다. 이밖에도 전문대교협은 현장에서 직접 등록을 받아 상담의 기회를 넓히고 있다. 상담은 20분 내외로 이뤄진다.

전문대교협 오병진 입학지원실장은 “전국진로지도교사협의회 전문교사들이 전문대학 자료를 개발해 직접 학생들을 상담해주고 있다. 실제로 필요한 부분과 내용을 딱 짚어주는 진학상담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상담하는 학생이 원하는 학과를 이야기하면 성적과 대비해 어느 대학이 맞는지 바로 설명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전문대교협은 최근 미래에 떠오르는 유망직업 40선을 수록한 정보책자 《전문대학 직업세계》를 컴퓨터로 검색해볼 수 있는 서비스도 마련했다. 이 책자는 전문대교협이 연구용역을 발주해 전문대학 교수들이 참여해 6달 동안 연구한 결과물이다. 진로탐색과정과 계열별 직업소개, 만화로 보는 전문대학, 직업별 개설전공과 개설대학 등으로 구성됐다.

전문대교협은 현장에서 책자를 모두 배포하기 어려워 인터넷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전문대교협은 진로상담과 직업세계 검색 서비스 등으로 전문대학에 대한 정보와 고등직업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오병진 실장은 “진로상담과 직업정보 등을 함께 가져가는 것이니까 과거보다 정확한 정보를 학생들에게 줄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는 게 의미가 크다. 과거에는 어림짐작해서 상담하고 상담받고 했는데 그런 점을 보다 명확하게 한 것이다. 《전문대학 직업세계》 책자를 만드는 것도 많은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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