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장지은-김진희-강유림 대표팀 승선 동문 우수진도 포함
[한국대학신문 이재 기자] 광주대 여자 농구부 국선경 감독이 제29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여자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국선경 감독은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U대회 농구 여자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프로와 대학 선수 12명으로 구성된 농구 여자대표팀에는 이 대학 장지은(4년), 김진희(3년), 강유림(2년) 등 선수 3명도 포함됐다.
또 지난해까지 광주대에서 포워드로 활약한 우수진(KDB생명)도 U대회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선경 감독은 지난해 대학농구 여대부 사상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4관왕을 달성했고 올해도 대학 정규리그(12연승)와 MBC배(4연승)에서 각각 무패 우승을 차지하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가드인 장지은 선수와 김진희 선수는 노련한 경기 운영과 슈팅이 강점이며 포워드인 강유림 선수는 정규리그에서 득점·리바운드·블록슛·가로채기·2점슛 성공 등 5개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국선경 감독은 “국가대표팀을 이끌게 돼 부담이 크지만, 국가와 학교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수 개개인의 강점을 극대화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한국 여자 대표팀은 캐나다와 일본, 포르투갈과 B조에 속해 있으며 21일 일본과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이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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