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노하우 공유가 과제 … 권역·분과별 모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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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석 전문대학 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단협의회장 인터뷰

3월 사업비 늑장지급으로 2학기 취업준비생들 '주문식 교육' 못 받아

[한국대학신문 이재 기자] 사업비 늑장지급으로 사업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전문대학 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단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전문대학 44곳은 17일~18일 부산 그랜드호텔에서 워크숍을 갖고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사업단장 44명이 참여한 협의회는 권역별 모임을 통해 대학 간 소통의 장벽을 허물고 분과별 모임을 구성해 사업진행의 전문성도 제고한다는 큰 틀의 합의를 마쳤다. 이날 워크숍과 전문대학 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에 대해 박남석 협의회장(충북보건과학대학 산학협력단장, 사진)을 인터뷰했다.

-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은 선정보다 운영이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많았다. 항간엔 ‘잘해야 본전’이란 말이 나올 정도였는데.
“맞다.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서 워크숍이 열린 이틀간 운영상 문제를 모두 드러내 논의하기로 했다. 근본적으로 사업비 지급이 늦어져 사업이 지연된 게 문제다. 3월부터 사업비가 지급돼 교육이 전개됐으면 큰 무리가 없었을 것인데 현재 벌써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 학생들은 맞춤식 교육을 받지 못한 채 채용시장에 발을 디뎌야 한다. 실습학기제 등을 통해 현장교육을 강화하는 게 목적인 사업인데 이 학생들은 주문식 교육을 못 받은 것이다. 교육과정의 유연성도 문제로 꼽힌다. 사회맞춤형 사업의 걸림돌이 되는 학칙이나 규정을 모두 바꿀 수 있도록 해준 게 이번 사업의 특징 중 하나 아닌가. 근데 이게 대학마다 환경이 크게 달라 쉽지 않다. 그래서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해 아직 정비의 어려움이 남아 있다.”

- 이번 협의회 워크숍도 그런 지적사항이 많았을 것 같은데.
“그렇다. 많은 사업단장의 불만이 앞서 설명한 분야에 집중됐다. 그래서 강조한 게 상생이다. 경쟁을 통해서 선정됐지만 이제 상생을 하자고 제안했다.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해야 한다. 지금 44개 사업단 중 15곳이 LINC(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을 처음 해보는 곳이다. 그래서 앞서 이미 LINC사업을 수행해본 경험이 있는 대학의 사업단장들이 이들과 많은 노하우를 공유해야 한다. 워크숍에서도 단장 간 친교의 시간을 갖고 소통을 바탕으로 정보를 공유하자고 강조했다. 이런 운영상의 어려움을 다 열어놓고 논의해야 사업이 발전할 수 있다.”

- 교육부에서도 사업 성공을 위한 컨설팅을 하지 않나.
“오는 9월 한국연구재단이 수행할 계획이라고 들었다.”

- 정부 컨설팅은 사실상의 보고·지시사항으로 비쳐지지 않나. 자율적 논의가 필요할텐데.
“일단 교육부에선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몇 가지 과거 사례를 강조하면서 대학이 자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하더라. 그리고 자율적 논의는 필요하나 대학 운영상의 문제는 사정이 다 달라 논의에 어려움이 있다. 개별대학의 고충사항은 사실 그 누구도 대답을 해주기 어렵다. 이럴 때 교육부의 컨설팅을 통한 지침이 있으면 보다 수월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대학 간 자율적인 논의는 반드시 필요하다.”

- 일반대학과의 협력이 있을 것이란 기대도 있었다.
“그런 논의가 있었는데 점검해본 결과 쉽지 않아 보인다. 일반대학의 인재상과 전문대학의 인재상은 사실 상충되는 면이 있다. 창의·선도인재를 길러내는 일반대학과 사회인으로서의 고등직업기술인을 배출하려는 전문대학이 같은 인재를 양성할 수는 없다. 그리고 학생교육을 위한 현장학습 등은 전문대학가가 일반대학에 비해 다소 비교우위에 있다. 그렇지 못한 분야도 당연히 있지만 그래서 전문대학이 무작정 일반대학을 벤치마킹할 것으로 바라볼 필요는 없다.”

- 일반대학에 전문대학의 산학협력 노하우를 전수할 수도 있지 않나.
“아직 요청이 없다.”

- 협의회장으로서 LINC+사업 성공을 위한 부담도 느낄텐데. 어떻게 협의회를 이끌 것인지.
“사업 초기라 아직 혼란스러운 게 사실이다. 사업단이 새로 사업을 시작하면서 전담직원을 뽑는 등 조직정비도 진행되고 있다. 그래서 사업단장 간 워크숍 뿐만 아니라 사업단 실무자 간 워크숍도 진행할 계획이다. 단장끼리만 정보를 공유해서 될 게 아니기 때문이다. 이번 워크숍도 그런 면에서 절반의 성공이다. 사업단장끼리의 분위기는 상당히 좋았다. 앞으로 운영규정 마련을 포함해 갈 길이 멀다. 권역별로도 이런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게 5개 권역별 모임을 자주 갖고 권역별 회장이 전국협의회를 하는 방식으로 꾸려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전문성 제고를 위한 분과별 모임도 추진할 것이다. 이는 현재 전문대학 특성화 사업 분야에 분과회의를 운영하고 있다고 해 참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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