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균 목포대 입학본부장

▲ 유창균 입학본부장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목포대는 대학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우수한 신입생을 유치하기 위해 2018학년도 6개 단과대학 10개 학부에서 256명을 수요자 중심 학부제로 선발한다.

이번 학부제는 대학 학사구조개혁 목적으로 추진하는 대학 정책사업이다. 이전의 학과 배분식 학부제에서 탈피해 학생 개개인이 2학년 진급 시 희망하는 학과로 100% 배정 받게 된다.

이는 경쟁력이 부족한 학과의 경우 조기 통폐합이 이루어짐으로써 학과별 자강력을 확보해 취업 절벽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서다. 또 다가오는 4차 산업시대 트렌드에 대비하는 데 목적이 있다.

2018학년도 단과대학별 신설 학부로는 △인문학부(41명) △사회과학부(19명) △공공인재학부(22명) △기초과학부(19명) △스마트운송기계·신소재공학부(24명) △에너지ICT공학부(26명) △컴퓨터·정보보호학부(19명) △미래사회공학부(30명) △경상학부(43명) △생활과학부(13명) 등 6개 단과대학 10개 학부다. 입학생은 1학년 가전공제도로 운영되고, 2학년 진입 시 희망학과 자율 선택권이 전원 보장된다.

2018학년도 대학입학 전형에서는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의 정성평가를 확대하고, 정시 전형방법을 수능성적 100%로 강화키로 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1단계 평가를 2017학년도 교과성적(24%)과 비교과성적(36%)으로 분리 평가했으나, 2018학년도부터 통합 정성평가로 변경했다. 또 정시의 전형방법을 수능 성적 80%와 교과 성적 20%에서 수능 성적 100%로 확대했다.

한편, 목포대는 지난해 입학전형 결과 5.84:1의 경쟁률과 99.6%의 높은 등록률을 보였다. 매년 영재 장학생을 선발해 등록금 전액 및 교육지원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19명에게 약 39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2018학년도 신입생 모집부터 대학 입학전형료를 10.3% 인하하기로 했으며, 입학금도 전액 폐지하기로 했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대학입학 부담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도록 하기 위한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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