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문신문협회(회장 한기호)가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전문신문 포털사이트를 정부 지원으 로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박지원 문화관광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한국전문신문협회 회장단과 만난 자리에서 전문신문 포털사이트 구축과 회원사 전체의 인터넷사이트 구축에 필요한 자금 중 1차로 10억원 정도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장관은 "21세기 정보화시대의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지식문화사업의 주역으로서 전문신 문의 역할과 기능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함을 인식하고 있다"며 "전문신문의 육성과 발전에 필요한 정부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한기호 회장은 전문신문이 지식산업의 첨병으로 전문화된 고급정보를 심층적으로 전달해 주는 미래형 언론매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부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한편 한국전문신문협회 회장단은 정부의 지원 약속을 받아냄에 따라 즉각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1차적으로 12억원의 프로젝트에 투여할 착수금 2억원의 모금에 들어갔다.

또한 협회는 전문신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 하고 회원사의 인 터넷 사이트 개설은 물론 협회와 각 회원사간의 네트워크 시스템인 포털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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