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기업에 KB국민은행·삼성전자·포스코 등 12곳 선정

한겨레·스포츠서울·매일경제…작년에 이어 대학생 선호언론 선정
상품부문에 사람인·KB국민카드·레종·올리브영 등 12곳도 수상

▲ 17회 한국대학신문 기업대상 수상 기업 관계자와 대학생 평가단이 시상식 후 기념사진을 찍었다. 한명섭 기자

[한국대학신문 황정일·이지희 기자] 창간 29주년 기념 ‘2017 한국대학신문 기업대상’ 시상식이 26일 오후 3시 서울클럽 한라산홀에서 진행됐다.

기업대상은 한국대학신문에서 2000여명의 대학생 평가단을 구성해 설문조사를 실시, 전국의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기업과 언론, 상품브랜드를 선정하는 연례 이벤트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만큼 한국대학신문 기업대상은 명실상부 대학생이 꼽는 최고의 기업과 언론, 상품별 브랜드를 알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8월 20일부터 9월 10일까지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진행됐으며 올해 역시 기업, 언론, 상품 등 3개 분야에서 27개 기업이 선정돼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이인원 본지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 상은 미래를 이끌어 갈 대학생들이 추천한 상이기 때문에 더 의미가 있다”며 “17년째를 맞이한 만큼 오늘 상을 받는 기업들도 더욱 번창해 나라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기업분야에서는 △KB국민은행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두산중공업 △포스코건설 △GS칼텍스 △CJ △동아제약 △한국관광공사 △국민연금 △세브란스병원 등 12개 기업이 선정됐다.

▲ 이래광 국민연금공단 기획조정실장

국민연금공단 이래광 기획조정실장은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국민연금공단도 크게 성장했다”며 “이만큼 성장한 것은 국민의 성원이라 생각하면서 책임을 잊지 않고, 더욱 정진해서 믿음을 주는 국민연금이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언론분야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한겨레신문 △스포츠서울 △매일경제가 부문별 1위 언론으로 꼽혔다.

▲ 김광호 한겨레신문 경영기획실장

한겨레 김광호 경영기획실장은 “올해 내부적으로 우여곡절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미래 중심 세대들이 좋게 평가해준 것이 고맙다”며 “더욱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알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상품분야에서는 △사람인 △알바몬 △KB국민카드 △모닝글로리 △레종 △하이네켄 △진라면 △종로유학원 △공단기 △오션월드 △비발디파크 스키월드 △올리브영 등 12곳이 대학생 선호브랜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 최광표 KT&G 브랜드실 팀장

KT&G 최광표 브랜드실 팀장은 “29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한국대학신문이 미래 대한민국의 원동력이 대학생과 긴 시간을 소통했다는 점이 대단하다”며 “29주년을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 어떻게 조사했나

한국대학신문에서는 창간기념일인 매년 10월 15일을 전후해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기업이미지와 선호브랜드, 선호언론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한다. 대학생들이 어떤 기업에 호감을 갖고 있는가를 △취업선호도 △사회공헌도 △고객만족도 △국제경쟁력 등으로 세분화해 알아보고, 어느 언론매체를 가까이 하며 어떤 상품브랜드를 선호하는지 살펴보기 위한 설문이다.

‘2017 전국 대학생 의식조사 및 기업이미지·상품선호도 조사’는 전국 대학에 재학중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8월 20일부터 9월 10일까지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실시됐다. 설문은 △이메일 △온라인 △모바일 등을 통해 진행됐으며 PC 303명, 모바일 900명 총 1203명이 설문에 응답했다.

한편 올해 설문조사의 상세결과는 한국대학신문 온라인 뉴스(www.unn.net) 및 지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설문 분석결과는 신뢰수준 95%, 최대 표본오차 ±2.7%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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