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영상대학교 영화영상과 이준형(사진 왼쪽)씨와 최창훈(사진 오른쪽)씨가 제11회 상록수다문화국제단편영화제에서 각각 최우수작품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국대학신문 김홍근 기자]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재원) 영화영상과 학생들이 지난 29일 막을 내린 ‘제11회 상록수다문화국제단편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이준형씨의 작품인 ‘틱톡’은 틱 장애를 가진 영화감독 지망생의 이야기를 통해 사회적 약자이지만 꿈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담았고, 장려상을 수상한 최창훈씨의 ‘졸업’은 택배 기사로 일하는 20대 사회초년생의 일상과 대학 졸업이라는 모티브 통해 취업준비생들의 애환을 이야기했다.

한국영상대학교 영화영상과는 지난 9월에 열린 ‘제1회 한중국제영화제’에서도 김해인씨의 ‘Lemon Tree’가 시나리오상을, 김성규씨의 ‘MissA’가 기술상을 수상하며, 각종 영화제에서 한국영상대학교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김형두 한국영상대학교 학과장(영화영상과)은 “우리 학과에서는 사회의 각종 이슈를 대학생의 새로운 시각으로 이야기하는 작품들을 많이 만들고 있다”며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표현이 각종 영화제와 공모전에서 좋은 성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상록수다문화국제단편영화제’는 청소년들의 예술 재능을 조기에 발굴하고 예술인과 산업인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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