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사업부터 8년째…사업 고도화와 함께 성과 확산·공유에 초점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대학자율역량강화(ACE+) 사업은 올해 학부교육선도대학육성(ACE) 사업이 고도화 된 사업으로, 여러 정부에 걸쳐 지속된 유일한 교육 분야 국고사업이다. 우리나라 고등교육이 경쟁력을 갖추는 디딤돌이 됐다고 평가받고 있다.

ACE+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창의적 인재양성의 기반을 구축해왔다. ACE+ 사업은 2007년 12월 고등교육재정의 1조원 확충을 계기로 신설된 교육역량 강화사업을 모태로 출발했으며, 2010년부터 2016년까지 ACE 사업으로 발전했다.

ACE 사업은 대학의 건학이념, 비전 및 인재상 등을 구현하는 전반적인 학부교육 시스템 개선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사업은 성과를 사업에 참여하는 학교를 비롯해 사업을 수행하지 않는 대학에도 공유․확산하는 것을 중요한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ACE 대학들은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전체대학 교육의 질적 개선을 촉진하기 위해서 노력을 기울여왔다.

2010년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 지원(ACE) 사업을 통해 11개 대학이 총 300억원을, 지금까지 8년 동안 54개 대학이 총 4596억원을 지원받았다. 예산 지원 방식은 예산 총액배분 및 자율편성 원칙을 적용, 대학의 예산 편성과 집행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있다.

ACE 사업은 대학 본연의 가치를 강조하는 ‘잘 가르치는 대학’이라는 기치 아래 우수한 학부교육 선도 모델을 창출·확산해 왔다. 교육과정 및 학사구조 개선, 교수-학습 역량 향상, 교육환경 및 시스템 개선을 통해 대학의 교육역량을 제고했다는 성과는 곳곳에서 나타났다.

이를 반영하듯 사업에 대한 대학 구성원들의 만족도 역시 높다. 지난 2016년 사업에 대한 전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생만족도 4.13점(5점 기준), 보직교수 및 직원 4.46점(5점 기준)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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