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4% 수능위주 선발 계획…횟수 제한 없이 지원 가능

[한국대학신문 천주연 기자] 전국 136개 전문대학이 오는 6일부터 일제히 정시 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2018학년도 전체 모집인원 20만6014명의 13.6%인 2만7999명을 선발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 인천재능대학교 총장)이 27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8학년도 전문대학 정시모집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전형은 크게 정원내 일반전형과 정원내 특별전형, 정원외 특별전형 등으로 나뉜다. 각각 △정원내 일반전형은 1만7291명(61.7%) △정원내 특별전형 1956명(31.3%) △정원외 특별전형 8762명(31.3%)을 선발한다. 1221명(14.3%)을 선발하는 정원외 기회균형대상자와 50명을 선발하는 정원내 특별전형 중 사회지역배려대상자는 고른기회 입학전형으로 선발하게 된다.

전체인원의 49.4%인 1만3842명을 수능위주로 선발할 계획이다. 이어 △서류위주 5488명(19.6%) △학생부위주 4106명(14.7%) △실기위주 2681명(9.6%) △면접위주 1882명(6.7%)을 모집한다.

수능 반영 대학의 과목별 반영 개수는 2개 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 56개교로 가장 많다. 3개 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은 43개교이며 4개과목 반영 대학은 22개교 등이다. 미반영대학도 12개교다.

전문대학에 개설된 총 2592개의 전공 가운데 가장 모집인원이 많은 분야는 간호·보건분야다. △간호분야 3008명(10.7%) △보건분야 2888명(10.3%) △디자인분야 2297명(8.2%) △컴퓨터·통신분야 2000명(7.1%) 순으로 모집한다.

전문대학은 일반대학과 달리 정시모집에서 군별 모집을 실시하지 않는다. 따라서 전문대학을 희망하는 수험생은 2018학년도 수시합격자를 제외하고 이번 전문대학 정시모집에서 횟수에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정시모집 기간 내 전문대학 간, 일반대학 및 전문대학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수시모집에 지원해 일반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 중 1개 대학이라도 최초 및 충원합격한 자는 등록여부에 관계없이 이번 정시모집에 지원이 금지된다. 수험생은 각 대학의 충원합격 여부를 수시로 확인해 불이익이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전형일정 종료까지 입학할 학기가 같은 일반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 가운데 2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한 자는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입학지원방법을 위반한 자는 추후 전산자료를 검색해 확인될 경우 입학이 무효된다.

전문대학 정시모집 주요사항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홈페지이(www.kcce.or.kr)이나 전문대학포털(www.procollege.kr)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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