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학으로 “공유 가치 창출에 힘쓸 것” 다짐

▲ 인천대가 지난 13일 사회공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 김홍근 기자] 인천대(총장 조동성)는 13일 송도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2017 인천대학교 사회공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사회공헌 컨퍼런스는 인천대가 지역사회 및 세계사회를 대상으로 진행한 사회공헌 활동을 총화하는 자리로 향후에도 대학의 사회공헌의 역할을 충실히 이해할 것임을 구성원들과 공유하는 취지에서 개최됐다.

사회공헌 컨퍼런스는 2017년 동안 진행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 사진전, 포스터전, 영상전 등의 전시회와 사회공헌 우수 활동가들에게 격려하는 표창 시상, 마지막으로 사회공헌 활동 사례발표 등으로 구성해 풍성한 나눔과 공유의 축제 자리를 마련했다.

2017년부터 4년 간 추진할 대학 운영 성과의 한 축으로 ‘공유 가치 창출’이라는 주제로 대학의 사회에 대한 기여에 더욱 힘쓸 것을 천명한 인천대는 2017년부터 보다 적극적이고 활발하게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지역의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멘토링 활동부터, 방학을 이용한 재능봉사캠프, 대학 내 학우들의 어려운 경제사정을 동료가 함께 해결하는 ‘십시일밥’ 인천 활동 등 교내‧외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였다.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를 대상으로 한 국제개발협력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기 위해 2017년도 동계 방학에 제1기 INU(I&YOU) 글로벌 사회공헌 봉사단을 발족해 지난해 12월 30일부터 12박 14일의 일정으로 라오스 위안깨오 초등학교에서 건축봉사와 교육봉사를 진행했다. 자력‧자생‧지속가능한 국제개발협력을 지향하며 2018년까지 위안깨오 초등학교에 교실 3개를 짓는 건축봉사와 교육봉사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 날 우수 활동가상을 수상한 전기공학과 2학년 김범수씨는 다른 학생들과의 활동 사례를 공유하면서 “나눔을 하면 늘 더 많이 웃을 수 있다. 나눔은 시혜가 아니라 함께 성장하는 가장 좋은 교육이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또한 허진 사회봉사센터장은 “방학 중임에도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사회공헌 활동을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립대학으로서 더욱 공헌과 기여라는 가치를 성실히 실천하는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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