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성대학교는 휴(休)‧미(美)‧안(安) 서비스산업 분야 창의‧융합형 실무인재양성이라는 LINC+ 사회맞춤형 학과중점형 사업의 목표 달성을 위해 대학교육시스템을 사회수요 맞춤형으로 혁신하고 성과지표 책임관리제를 통한 사업성과 극대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또한 △상생형 서비스산업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 △서비스산업 사회수요 맞춤형 교육시스템 혁신 △산학밀착형 학생경력관리 및 취업지원 강화 등을 3대 추진전략으로 정해 프로그램들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대학에서 배출해온 인력과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인력 간에는 역량 수준 미스매치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우리대학은 산업계 표준 격인 NCS를 기반으로 하는 교육과정 개발‧운영에 현장의 요구를 충실히 반영해 왔다. 더해 이번 LINC+ 사업에서는 참여 산업체의 교육 요구사항을 도출해 적극 반영함으로써 기업맞춤 인재양성 체제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연성대학교 LINC+ 사업의 주요 특징은 다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 틈새 직무 표적으로 7개 과정 도출 = 첫째 대학 강점분야 중 맞춤 교육이 필요한 틈새 직무를 표적으로 선정했다. 연성대학은 수도권 지식서비스 산업 분야 특성화를 꾸준히 추진해온 연장선상에서 여전히 성장가능성이 높은 휴(休)‧미(美)‧안(安) 서비스산업 분야에서 NCS 기반 교육으로 100% 커버할 수 없는 틈새 직무를 표적으로 7개 과정을 도출했다.

휴(休) 서비스(투어 스페셜리스트, 프랜차이즈 F&B서비스, 이탈리안비스트로서비스 등 3개 과정), 미(美) 서비스(엘카 뷰티어드바이저, 커커헤어디자인, 중국어샵마스터 등 3개 과정), 안(安) 서비스(인테리어 CM[Construction Manager] 과정). 각 과정에 참여하는 산업체는 그간의 산학협력 및 학생취업 실적 등을 반영하고, 학생 선호도 및 고용 안정성이 확보된 곳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이엘씨에이 한국(유), ㈜커커, 구찌코리아 유한회사, ㈜모두투어네트워크, ㈜에프앤씨시스템, ㈜늘솜, ㈜아주디자인 등 총 30개의 참여 산업체 중 업계 선도 기업들이 다수 포진돼 있다.

▲ 현장 미러형 실습실

■ 스킬 수준 미스매치 해소 = 둘째 서비스기업 맞춤형 4대 교육영역을 설정하고 현장 미러형 실습 및 산학 공동교육을 통해 스킬 수준 미스매치 해결에 역점을 두고 있다. 사회맞춤형 학과중점형 사업의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는 스킬 수준 미스매치 해소다. 이를 위해서는 학생들이 현장에 가서 업무에 쓸 지식‧기술‧태도를 대학에서 가능한 한 많이 배워가는 것이 필요하다. 연성대학교는 참여기업이 요구하는 교육 내용을 꼼꼼히 파악해 직업기초소양(기업문화이해, 직업윤리 등), 서비스매니지먼트, 전공실무, OJT 등 4개 교육영역으로 특화했다. 특히, 비즈니스매너, 고객커뮤니케이션, 문서작성, 마케팅/판매/운영관리 등 서비스매니지먼트 역량을 강조했다. 전공 교육은 크게 현장 미러형 실습실에서 진행되는 OFF-JT와 현장실습 등과 같이 실제 현장에서 이뤄지는 OJT로 구성해 산학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우리 대학이 개발한 20개의 교재 중 3개가 기업현장에서 이용하는 매뉴얼의 내용을 담고 있다는 점은 스킬 수준 미스매치 해결에 대한 의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 산·학·관 및 직능단체가 참여하는 협의체 = 마지막으로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활성화를 통해 성과 창출‧확산을 충실히 뒷받침하고 있다. 이번 LINC+ 사회맞춤형 학과중점형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에 가장 중요한 것은 우수한 산업체의 참여 및 적극적인 협업이다. 이를 위해 우리 대학은 산‧학‧관 및 직능단체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산학협력은 대학이 주로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LINC+ 사업을 계기로 산학이 상호 호혜적인 협력체제로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연성대학이 산학협력허브가 돼 LINC+ 참여 산업체뿐만 아니라 가족회사 및 산학협력회사에 줄거리를 만드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SNS 홍보를 위한 디자인 및 앱/IT 부문 애로기술 지원 서비스를 론칭했고, 기술개발‧사업화 촉진을 위한 지원 및 고용보험기금을 이용한 참여기업의 재직자 교육 연수원 기능을 설계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비록 사업 첫해이지만 비교적 높은 성과를 얻었다. 우선 협약산업체에 2월 말 기준 78.3% 이상, 협약산업체와 동급 이상의 산업체에 남은 학생 대부분이 취업이 예상된다. 사실 LINC+ 사업은 산업체가 요구하는 스킬 수준 미스매치의 해결과 함께 일자리 추가 창출사업으로 목적을 내포하고 있다. 기존 NCS 기반 교육 통해 산업계 표준 범용 인재를 양성하는 격인 SCK 사업 통해 83개 참여대학이 얻은 평균 취업보다 7% 이상 높은 점을 감안할 때 스킬 수준 미스매치‧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성과다. 이러한 우수한 성과는 맞춤 인재 양성을 위해 기업문화의 이해 과목의 교비 선제적 운영, 맞춤교재 개발‧활용, 현장과 같은 실습환경 및 재료를 이용한 반복적인 실습, 산학밀착형 현장실습 & 캡스톤디자인 운영 통한 즉전력(卽戰力) 배가, 산업체 인사의 학생 개별 맞춤 코칭 및 멘토링 등이 유기적으로 연계 및 응집돼 운영된 결과다. 이제 남은 기간 미진한 점을 찾아 적극적 개선 통해 ‘현장처럼 배워서 현장으로 나가는 연성대학식 산학일체형 맞춤 교육모델’로 정립하고 비용/효과성도 높여 대학 내외에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 대학은] 권민희 총장 "휴(休)‧미(美)‧안(安) 서비스 산업 창의‧융합 인재양성"

연성대학교의 연성(硏成)의 의미는 “학문과 덕행을 갈고닦아 뜻하는 바를 이룬다”는 뜻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신입생(원석, Gemstone)을 현장 직무 중심 정규‧비정규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직업인(보석, Gem)으로 양성하고자 하는 우리 대학의 교육 이상을 담고 있다.

이런 꿈의 실현을 위해 1977년 개교 이래 40년 동안 지속적으로 서비스산업 분야 인재양성에 대학의 교육역량을 집중해 왔으며, 강점 분야인 관광∙비즈니스 & 휴먼케어 서비스산업 분야 창의인재 양성기관으로의 특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이번 LINC+ 사회맞춤형 학과중점형 사업을 통해 투입 즉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 체제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LINC+사업 첫해이지만 벌써 가시적인 실적 및 성과들이 도출되고 있다. 현장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5개의 현장 미러형 실습실을 구축했는데, 엘카 뷰티어드바이저 과정의 경우에는 매장 설비 일체를 참여기업으로부터 기증받아 직업교육 선진국에서나 가능한 것으로 보였던 산학 간 협업적인 인력양성 모델을 실현했다. 또한, 160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실내건축산업기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한국인테리어대전 등의 경진대회에서 다수의 입상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얻었다. 커커헤어디자인 과정에서는 상하이에서 개최된 AHF(Asia Hair designer Festival)에 참가해 은상을 비롯한 여러 건의 수상실적을 기록했다.

앞으로 LINC+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지역사회 및 산업체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교육 통해 투입 즉시 역할을 할 수 있는 창의‧융합 인재로 양성해 학생과 산업체를 모두 만족시키는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나아가 일‧학습이 공존할 평생직업교육 환경에서 우리 대학 산학협력 기업과 상호 호혜적 성과 창출을 위해 애로기술지원, 재직자교육, R&BD 촉진 등의 분야에서 대학이 산업체에 주고받을 거리를 만들고 있거나 차분히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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