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일까지 참가 접수

[한국대학신문 천주연 기자] 인천재능대학교(총장 이기우)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전국 규모 시낭송 콩쿠르인 제28회 재능시낭송대회가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재능교육가 재능문화가 1991년부터 시작한 재능시낭송대회는 단순히 경쟁의 장을 넘어 어린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들에게 시사랑의 마음과 시낭송의 즐거움을 전파하는 '시낭송 문화운동'으로 자리잡고 있다.

국내 최고 권위의 시낭송 콩쿠르답게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이 후원한다.

특히 올해 대회는 온라인 예선대회 방식을 도입해 눈길을 끈다. 전국의 시낭송 애호가들이 자신의 시낭송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 파일을 참가신청과 함께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시낭송대회 심사위원들이 초등부, 중·고등부, 성인부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평가하는 방식으로 예선을 치른다.

참가신청 마감은 5월 25일이다. 시낭송 동영상을 촬영하기 전 참가신청을 먼저 하면 '시낭송 스킬 및 촬영 방법', '심사기준표' 등 시낭송 가이드 자료집을 받아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재능시낭송대회 홈페이지(www.jeipoetryrecitation.org)를 참조하면 된다.

1차 전국 온라인 예선대회의 수상자들은 8월~10월경 5개 권역별 지역대회(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2차 지역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참가자들은 12월 3차 본선대회(서울)에서 결선을 치르게 된다. 시낭송 애호가들에게 최고의 영예인 '시낭송가증서'는 국내예선 유일하게 한국시인협회에서 인증한 것으로, 본선대회 성인부 동상 이상 수상자에게 수여된다.

재능시낭송대회는 지금까지 △초등부 1만6245명 △중·고등부 3543명 △성인부 9264명 총 3만 여 명이 참가했다. 재능시낭송대회 출신 시낭송가 500여 명이 중심이 돼 결성된 재능시낭송협회는 회원 800여 명이 서울의 중앙회를 비롯해 전국 14개 지회와 해외 캐나다 지회에서 '찾아가는 시낭송', '시낭송교실', '목요시낭송회', '시낭송 공연' 등 다양한 시낭송 문화운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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