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천주연 기자] 2018학년도 평창 동계페럴림픽에 한국복지대학교 졸업생 및 학생이 출전했다. 

2018년 평창 동계페럴림픽은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전세계의 장애인선수들이 경쟁을 펼치는 세계인의 축제다. 

한국복지대학교 학생들은 △장애인아이스하키(3명) 정승환씨(컴퓨터영상디자인과 04졸업), 이종경씨(귀금속보석공예과 04졸업), 최광혁씨(의료보장구과 11졸업) △노르딕스키(1명) 서보라미씨(재활복지과 07졸업) △스키·크로스컨트리(1명) 이도연씨(장애인레저스포츠과1) 등의 종목에 출전했다.

장애인아이스하키의 정승환씨는 빙상 위에 메시로 불리는 만큼 세계적인 선수다. 최광혁씨 또한 탈북자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당당히 자신의 꿈을 펼치고 있다.

이도연씨는 '철의 여인'이라고 불린다. 그녀는 19세이던 1991년 건물에서 떨어지는 사고로 척추를 다쳐 하반신이 마비돼 이후 15년 넘게 세상과 등을 지고 살았다. 2012년경 재활 운동으로 육상을 시작해 그해 장애인전국체전에서 창, 원반, 포환던지기 3관왕을 차지했다. 2013년에는 핸드사이클에 입문해 2014년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사이클 금메달 2관왕 등 한 해에 국내외를 넘나들며 7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였다. 2014년 이탈리아 장애인 도로월드컵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고 2016년 리우 패럴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내 '괴물'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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