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스제네바 국제발명품전시회에서 수상한 산기대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한국산업기술대(총장 안현호)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린 ‘제46회 2018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품전시회’에서 금상 2점, 중국기술과학재단 특별상 1점을 수상했다.

세계 3대 발명품 전시회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포함해 총 40개국에서 620여 점의 발명품이 출품됐다.

산기대는 이번 전시회에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아이디어팩토리 지원사업’을 통해 발굴한 아이디어 중 우수한 2개작을 선정해 출품했다.

△팀 ‘페타’(전자공학부 4학년 이재영, 강세훈, 송정환, 홍인석)의 ‘시각 장애인을 위한 스마트 약통’은 금상과 중국기술과학재단 특별상 △팀 ‘why’(컴퓨터공학부 4학년 윤찬혁, 여명환, 김지은, 김예린, 디자인학부 4학년 최희연)의 ‘링겔 모니터링 &제어시스템’은 금상을 수상했다.

‘시각 장애인을 위한 스마트 약통’은 약 구분의 어려움을 겪는 시각장애인을 돕기 위해 어플리케이션과 터치센서를 통해 음성으로 약품의 저장, 검색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약품의 정보를 안내받는 약품 구분 장치 및 시스템이다.

‘링겔 모니터링 & 제어시스템’은 무게 센서를 이용해 수액의 잔량을 측정하고 웹 서버(Web Server)와 어플리케이션을 연동해 수액의 잔량을 관제하는 시스템이다.

강세훈씨는 “평소에 생각하던 아이디어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시제품을 만들어 세계 각국 발명가들과 겨뤄 성과를 낸 것이 뿌듯하다”며“전 세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직접 체험해 생각의 폭이 넓어진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김지은씨는 “전시회 참가 중 생각치도 않던 오류가 부스 운영 전날 발생해 밤새 오류를 수정했던 것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며 “세계 각국의 다양한 발명가들과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무엇보다 좋은 결과를 가지고 돌아갈 수 있게 돼 뿌듯하고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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