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과 공동

▲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시형)이 초청한 17개국의 총장 등 교육계 인사들이 27일 본지와 간담회를 갖고 대학현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본지가 4월 27일 포시즌호텔에서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시형, KF)과 공동으로 KF-UCN President Summit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KF에서 최현수 인적교류사업부장, 하호선 한국학 사업부장, 본지에서는 이인원 프레지던트 서밋 이사장 겸 회장, 홍준 프레지던트 서밋 본부장 겸 캠퍼스라이프 대표이사, 최용섭 프레지던트 서밋 사무총장 겸 한국대학신문 주간이 참석했다

이번 서밋은 KF에서 초청해 방한한 해외 대학 총장 및 교육 분야 유력인사 15명이 참석해 최용섭 본지 주간으로부터  한국 고등교육 기관과 현황을 브리핑 받은 후 대학별 국제협력 현황을 발표하고 고등교육의 미래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인원 회장은 인사말에서 참석한 해외 총장들을 환영한다며 이날 열린 남북정상회담을 언급했다. 이 회장은 "한국은 1950년 전쟁 후 1953년 휴전까지 갈등을 빚어 왔다. 남북 정상 만남은 우리에게 좋은 소식이다. 우리에게는 평화적으로 비핵화를 이뤄내는 것이 앞으로의 중요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이어 30년간 고등교육정책과 소식을 다뤄온 한국대학신문을 소개하면서 "각국의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어떻게 퍼져있는지 상호 공유하고 나아가 고등교육의 발전과 미래에 대해 유익한 의견을 나누고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총장 및 인사는 △호르헤 움베르또 뻴라에쓰 삐에드라이따 롬비아 하베리아나기독교대학교 총장 △팜 꽝 민 베트남 하노이국립인문사회과학대학교 총장 △조셰프 보디쉬 헝가리 피치대학교 총장 △라파엘 로바이나 로메로 스페인 라스팔마스대학교 총장 △호르헤 그렌베르그 우루과이 ORT대학교 총장 △키티 가오나 프랑코 파라과이 아순시온자치대학교 총장 △프리이치 사마르지야 스네자나 크로아티아 리예카대학교 총장 △호모쪼 모아히 보츠와나대학교 총장서리 △빈 러너 미국 텍사스 국제교육컨소시엄 사장 △파하나 파룩 남아공 Pearson Institute 소장 △마누에우 로샤 앙골라 가톨릭대학교 경제학부학장 △폴렛 람세이 자메이카 서인도제도대학교 언어인문학과장 △호세 움베르토 깔데론 디아즈 과테말라 산카를로스국립대학교 언어과학부 학장 △허천광 중국 북경과학기술대학교 교수 △노금숙 중국 후난사범대학교 한국어학과장이다.

이들은 4월 22일 방한해 서울대 등 국내 주요 대학을 방문하고, 유관기관에서 정부 장학생 프로그램 및 교육 국제협력 현황, 한국 e-러닝 보급 현황 등을 청취해 한국과의 교육 분야 협력 확대를 모색하고,  ICT를 활용한 선진 교육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한편 한국국제교류재단은 국제적인 교류 사업을 통해 한국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며 국제적인 친선 도모를 목적으로 1991년 외교통상부 산하 기관으로 설립됐다. 한국학 연구, 문화교류, 출판·영상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본지가 진행한 서밋 내용은 5월 2일 수요일자에 게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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