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직원들에게 사의 뜻 전해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이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장학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안양옥 이사장은 지난 7일 오전 직원들에게 사의의 뜻을 전했다. 안양옥 이사장은 교육부와도 사퇴에 대해 교감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안양옥 이사장은 중고교 교사와 서울교대 교수를 거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6년 5월 한국장학재단 이사로 선임됐다.

그러나 문재인정부가 들어서면서 거취가 주목을 받았고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로부터 “교육철학이 현 정부와 안 맞는 것 아니냐”며 사퇴 요구를 받기도 했다.

한국장학재단 관계자는 “아마 이전 정부에서 임명된 기관장 중 가장 오래 계신 분 중 한 분이 아닐까 싶다. 갑자기 물러나는 것은 아니다”며 “곧 이사장 공모가 나오고 7월 중순이나 후반쯤 후임이 결정될 것 같다" 고 말했다. 안양옥 이사장은 후임 이사장이 선임될 때까지 업무를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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